고비용 결혼문화 개선 등 기대
대전 서구가 추진하는 `사랑의 결실, 작은 결혼식' 을 통해 제1호 커플이 인생의 새 출발을 내디뎠다.
작은 결혼식 지원사업은 고비용 결혼문화 개선과 합리적인 가족문화 확산을 위해 소박하지만 뜻깊은 결혼식을 만들고자 하는 사업이다.
행사에는 50여명의 친지·친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능기부로 서구청 직원의 축가와 대전의 뮤지컬팀인 `무비컬웨딩' 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작지만 알찬 결혼식을 진행했다.
1호 부부 주인공은 “예식 준비의 번거로움과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되었고, 멋진 이벤트들로 결혼식 추억을 만들어 준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축의금의 일정비율을 대전의 봉사단체에 기부하고 싶다” 고 밝혔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첫 번째 작은 결혼식을 통해 부부로 거듭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커플을 축복한다”며 “작은 결혼식 문화가 확산되고 청년들의 결혼율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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