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N서천'에 흠뻑
`휴일N서천'에 흠뻑
  • 오종진 기자
  • 승인 2020.07.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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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상설 공연 프로그램 `인기'
11월까지 주말 관광지 순회
휴일N서천 공연 프로그램 모습.
휴일N서천 공연 프로그램 모습.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4일부터 지역 내 주요 관광지에서 펼쳐지는 상설 공연 프로그램인 `휴일N서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한산모시문화제, 동백꽃·주꾸미 축제 등 각종 축제와 문화·예술 공연이 연달아 취소되며 생긴 주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11월까지 매주 주말 장항송림산림욕장, 춘장대해수욕장, 금강하굿둑 유원지 등 군의 주요 관광지에서 돌아가며 진행된다. 현재는 8월까지 공연 일정이 정해졌으며, 군은 9월부터 11월까지 공연 일정이 확정되면 추가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휴일N서천의 7, 8월 공연의 주제는 `모기장연주회'로, 공연장 객석에 모기장을 설치해 가족, 친구, 연인끼리 모기장 안에 둘러앉아 함께 공연을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4일 진행한 휴일N서천의 첫 공연은 서천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장항송림산림욕장에서 개최됐다. 관람객들은 야외에 설치된 모기장 안에서 공연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에 공연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환호성을 보냈다.

공연을 관람한 관광객 김 모 씨는 “오랜만에 서천을 찾아왔는데 아름다운 풍경에서 즐거운 공연도 볼 수 있어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까지 치유되는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휴일N서천은 우천 시 취소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회당 공연 관람객은 100명 이하로 제한된다. 공연 전 체온 측정 후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입장이 가능하며, 관람석은 2m 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된다.

한편, 7월 중 공연 일정으로는 △10일 저녁 7시 춘장대해수욕장 △11일 저녁 7시 춘장대해수욕장 △12일 저녁 7시 춘장대해수욕장 △18일 오전 11시 금강하굿둑 유원지 △25일 저녁 7시 춘장대해수욕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공연 관람 예약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지역문화누리협동조합' 채널을 친구 추가한 다음, 대화창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서천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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