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언·박덕흠 후보 공약검증 `열띤 공방'
곽상언·박덕흠 후보 공약검증 `열띤 공방'
  • 총선취재반
  • 승인 2020.04.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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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방송토론회

9일 선거방송토론위가 주관한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방송토론에는 민주당 곽상언 후보와 통합당 박덕흠 후보만 참석해 공방을 펼쳤다.

곽 후보는 고속도로와 철도 교통망 확충을 강조한 박 후보의 공약을 두고 “예비타당성 검사에만 10년이 걸리는 사업들이 당장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을 살리는 데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곽 후보가 공약한 대전 신장~ 옥천 군북간 4차로 국도 개량과 옥천테마과학관 건립을 겨냥해 “개량공사는 이미 진행 중이고, 과학관은 충북이 배제되는 것으로 상황이 끝났다”며 “제대로 알아보고 공약을 만들라”고 공박했다.

곽 후보는 박 후보가 공약한 영동~ 용산 국도확장 조기 완공을 두고 “박 후보가 8년전에도 한 공약인 데 그동안 무얼 했느냐”고 따졌고 박 후보는 “불가능한 예타 통과를 위해 1차와 2차로 사업구간을 나누느라 늦어졌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곽 후보가 “동남 4군은 쇠퇴 일로를 걷는데 박 후보의 개인 재산은 늘어만 가고 있다”고 꼬집자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값을 올려 준 덕분”이라고 받아쳤다.

박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생애 처음 영동 유권자들을 만났다고 한 곽 후보가 지난 8년간 동남4군이 변한 것이 없다고 주장하고 다닌다”며 “태어나서 처음 지역을 찾은 사람이 지난 8년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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