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민항 건설 충남공항시대 개막”
“서산민항 건설 충남공항시대 개막”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0.03.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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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성일종 예비후보 20전비 인근서 현장공약 발표

 

미래통합당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서산·태안·사진)는 지난 28일 “공군 제20전투비행장 활주로를 활용한 서산민항 건설로 `충남공항시대'를 개막하겠다”는 공약을 현장에서 발표했다.

이날 공약발표는 공군 제20전투비행장 인근에서 이루어졌다.

서산시 해미면·고북면 일대에 위치한 공군 제20전투비행장은 그동안 소음피해로 인해 주변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성 후보는 국가가 군비행장 인근 주민들에 대한 소음피해 보상을 해주도록 하는 내용의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2018년 7월 대표발의했고 지난해 10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로써 해미비행장을 비롯한 전국 군비행장 주변지역 주민들을 위한 소음피해 보상 근거가 마련됐다.

이번에 발표한 서산민항 건설은 그 연장선상에 있으며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의 활주로를 활용한 공항시설 설치로 공항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충남에 공항시대를 개막하겠다는 것이다.

서산민항 건설계획은 이미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최상위 국토 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됐다. 사업비는 약 500여억 원으로 추산되며 충남도민 전체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대산항과 연계하여 서산을 환황해권 물류 전진기지로 육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서산·태안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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