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중인 학부모에 사랑의 손길을
투병중인 학부모에 사랑의 손길을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7.05.07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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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 연동초, 3∼4일 모금운동 펼쳐
연기군 연동초등학교(교장 이종관)가 재학중인 학생의 학부모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을 실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환자인 김윤정씨는 연동초등학교에 3자녀가 재학중으로 넉넉지 않은 살림에 비인두암이라는 병을 선고받고 투병중에 있으며, 현재 치료비가 없어 치료를 포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인두암은 코에 암세포가 자라는 병으로 이미 김윤정씨의 코 속에는 물렁뼈가 녹아 없어지고 암세포가 상당히 많이 퍼져 있어 수술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더구나 암세포가 뇌까지 퍼져 있어 일반 방사선 치료가 아닌 '토모치료'라는 특수 방사선 치료외에는 방법이 없는 상태다.

토모치료는 치료 부위만 골라서 방사능을 쬘 수 있는 최신 치료방법으로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어 김윤정씨는 열악한 가정형편상 엄두도 못내고 치료를 포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소식을 접한 연동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모두 어려운 형편에 처한 김윤정씨를 돕기 위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모금운동을 펼쳤고, 이를 통해 모은 성금과 함께 사랑의 마음을 전달했다.

연동초 관계자는 "연동 어린이들과 교직원들이 마음이 전달되어 김윤정씨가 빨리 쾌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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