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억원 들여 노인복지시설 건립
830억원 들여 노인복지시설 건립
  • 김남현 기자
  • 승인 2007.05.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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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복지부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지 선정
보건복지부의 사회투자정책 4대 역점과제 중의 하나인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에 대한 전국지자체 공모에서 부여군이 선정돼 규암면 일원 35만평 용지에 830억원을 투입, 노인을 위한 종합보건복지시설이 건립된다.

부여군은 전북 순창군, 경북 의성군과 함께 지원형에 선정돼 앞으로 중앙부처의 노인복지 관련시설은 물론, 사회간접시설 등에 막대한 국도비 지원을 받게되어 오는 2012년까지 5년 동안 노인복지단지, 주거단지, 생산단지, 산업단지,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에 국비 377억원, 도비 170억원, 군비 120억원, 민자 163억원 등 총 830억원을 투입한다.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의 기본계획은 '적극적 노년, 활기찬 노후'로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IT기술과 전통문화를 활용해 고령자에게 보건·복지·요양·문화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고 세대간, 계층간의 격차와 갈등을 해소하여 사회적 통합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또한 규암면 신리, 진변리 일원 25만평을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해 쾌적한 주거공간 제공을 비롯한 의료·요양·여가시설과 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생산단지와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국공립보육시설과 유스호스텔을 신축해 1, 2, 3세대가 모두 함께하는 '한국형 복지모델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김무환 군수는 "이 사업을 우리 군민과 함께 계획부터 완공까지 착실하게 실행하면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백제의 왕도로써 문화·관광도시와 함께 미래 고령사회를 대비한 국제적 수준의 실버모델도시로 탈바꿈 될 것"이라며 "노인이 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전국 제1의 효자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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