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연기군 '통합시' 사수할 것"
"행정도시-연기군 '통합시' 사수할 것"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7.05.04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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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 출범 100일 맞아 성명 "잔여지역 미래 불투명"
행정도시-연기군의 통합시 추진 및 연기군의 발전을 위해 미래를 설계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3일 조치원읍 상호신용금고 3층 사무실에서 통합시추진 등 범 국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이영만)가 출범 100일째를 맞아 향후 중점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이날 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현재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계획은 건설 일정에 따라 속속 추진되고 있는데 반해 정작 행정수도 사수를 위해 투쟁했던 연기군민의 공은 간데없고, 정부는 잔여지역의 법적지위 등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대혼란만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우리 연기군민들은 당초 신행정수도 건설 투쟁에 앞장섰던 의지의 불씨를 바탕으로 연기군 잔여지역을 포함하는 통합시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가올 대선정국에 편승해 정치집단이나 특정인의 실리 추구에서 비롯될 수 있는 접근을 철저하게 경계하고 차단할 것"이며 "두 번 다시 정당하고 순수한 연기군민들의 염원마저 외면하는 정치세력이 준동한다면 '정치는 유한하고 민심은 무한함'을 확실하게 각인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시 대책위는 또 건의서 송부, 면담신청 등을 통한 통합시 추진 정치권 공감대 유도 홍보물(스티커, 현수막) 제작활용, 순회설명회, 설문조사, 다중집회 등을 통한 군민공감대 유도 주요 정부부처 방문 면담 통합시 추진 당위성에 대한 주민토론회 읍·면 순회설명회 개최 통합시 염원 문화제 개최 통합시 추진전략 워크숍 개최 등 향후 중점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한편, 통합시추진 등 범군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월 25일 창립한 후 그동안 잔여지역만으로는 향후 연기공동체의 존립이 불가능하다는 판단과 우려 끝에 행정중심복합도시와의 통합시를 염원하는 다수 군민들의 의사를 바탕으로 서한문 발송, 관련기관 및 정부부처 방문 면담 등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통합시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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