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의 반란
바이러스의 반란
  • 최종석 괴산목도고 교사
  • 승인 2020.02.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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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최종석 괴산목도고 교사
최종석 괴산목도고 교사

 

우한 폐렴의 원인 바이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고 한다. 전 세계 사람이 이 바이러스 때문에 매우 불편과 고통을 받고 있다.

우한 폐렴의 원인 바이러스는 시장의 가금류에서부터 왔다고 한다. 박쥐한테서 왔다는 말도 있다. 그러나 정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출처는 알지 못한다. 왜 가축과 같은 곳에서 우리에게 전파되는가? 어떤 바이러스는 인간에게는 전파되지 않는다. 바이러스는 왜 이런 과정을 택하게 되었나?

바이러스는 균류와 다르게 반드시 숙주 세포가 있어야 한다. 스스로 분열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세포막에 붙어서 RNA가(RNA 바이러스) 들어가고 자신과 같은 RNA를 합성하고 자신의 개체를 완벽하게 만들어서 세포가 파괴되어 밖으로 방출된다. 다른 세포로 이동한다. 우리가 관찰하는 바이러스는 단백질과 염색체로 구성된 입자이다. 숙주 없이는 살 수 없는 생물이다. 숙주가 있어도 전부 감염되는 것이 아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코로나바이러스도 생물이고 살아있는 생명체가 침입하기 위해서는 면역이라는 벽을 뚫고 지나가야 한다. 반대로 면역이 약한 사람은 치명적이라는 뜻이다. 바이러스의 생존에 가장 중요한 것은 돌연변이다. 기존의 것과 다른 생명체를 만들어야만 새로운 생명체에 침투해 살아갈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7번째 돌연변이다. 바이러스의 도전이 지속한다. 이 바이러스에 대한 약을 만들어도 새로운 돌연변이가 나오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바이러스도 약점은 있다. 깨끗하고 건조한 공기 중에서는 생존하지 못한다. 피부에 붙으면 5분, 티슈 종이에서는 15분 정도, 구멍이 없는 금속이나 플라스틱 표면에서는 하루나 이틀 정도, 점액 안에서는 좀 오래 살 수 있다. 영하 날씨에는 장기간 생존이 가능하나 온도가 상승하면 생존할 수 없다. 반대로 생각하면 바이러스가 살기 좋은 곳은 인간이 면역성을 낮출 수 있는 소지가 크다. 온도가 낮아지면 온도를 올리는 데 큰 노력을 한다. 에너지를 온도상승에 공급하기 때문이다. 면역성이 낮아진다. 바이러스 침범한다.

왜 가금류에서 신종 바이러스가 올까? 인간은 가축과 함께하면서 많은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왔고 또 인간에서 동물로 건너갔다. 인간의 영양을 보충하기 위한 생물은 자연에서 어떻게 자라고 있는가? 인간에 의해 비교적 좋은 환경에서 키워지는 것도 있지만 자연에서 직접 잡은 것도 많다. 특히 우한 지역의 박쥐는 인간이 먹기 위하여서 길렀다고는 볼 수 없다. 자연에서는 생물에 일어나는 병의 유전자가 다양하다. 면역성도 다양하다. 이를 이겨내고 살아야 하는 바이러스는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것도 당연하다. 기존의 것으로는 자신의 유전자를 다음 세대로 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

인류의 생존을 위하여 바이러스를 격퇴해야 한다. 면역을 높이기 위해 밤 10시 전 취침해 7~8시간 충분히 자고 비타민과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하며 물을 많이 먹어서 백혈구의 활동이 최상이 되도록 해야 한다.

열대 지방에서는 우기에 온대 지방에서는 겨울철에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병하는 이유가 비타민 D의 결핍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주위를 깨끗하게 하고 면역성을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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