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탄천지방산업단지 조성
공주 탄천지방산업단지 조성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7.05.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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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개발공사 출범후 첫 사업 시행
충남 도내의 주요사업 개발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과 수익사업을 펼쳐 지방재정력 확충 및 도민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충남개발공사가 출범한지 3개월여 만에 첫 사업을 본격 시행하게 됐다.

충남개발공사는 공주시가 추진하는 '탄천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3일 공주시청에서 사업추진에 따른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준원 공주시장과 홍인의 충남개발공사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임직원과 도의원, 시의원 등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으며, 사업규모와 사업비 부담방법 등 양 기관은 사업추진에 따른 기본적인 사항을 정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실무협의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

한편, 공주 탄천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공주시가 지난 2006년부터 계획해온 사업으로, 탄천면 안영리와 덕지리 일원에 사업비 1263억원을 들여 약 30여만평의 규모로 조성하게 된다. 특히 음식료품, 기계장비, 전기기계 및 전자부품, 영상·음향·통신장비 등의 업종을 유치하게 되며, 오는 2009년 완공되면 5500여명의 고용인력 창출과 연 1조원 이상의 매출효과가 기대돼 공주시의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단계에 들어서게 되면 공주시는 사업단지 외의 진입도로 확·포장공사, 용수공급시설, 하수 및 폐수종말처리시설 등을 건설하게 된다.

또한 단지내에 토지 및 지장물보상, 사업과 관련된 계획수립 및 조사연구, 산업용지조성, 사업시행과 관련된 부대시설 등을 건설하게 되는데, 홍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곧바로 "업무 전담팀을 구성해 6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사업지에 대한 토지보상을 실시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부터 기반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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