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탈북자녀에 기쁨 한아름
소외탈북자녀에 기쁨 한아름
  • 김인호 기자
  • 승인 2007.05.03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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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署, 北 9세대자녀 방문… 케이크 등 선물
중부경찰서가 2일 북한 이탈주민 자녀들을 방문해 이들을 위로했다.

중부서 보안협력위원들은 이날 관내 북한이탈주민 자녀 9세대 10명의 어린이들을 찾아 모든 어린이의 생일인 어린이날을 다른 남한 친구들과 똑같이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생일케이크와 부모님과 함께 구경할 수 있는 동물원 입장권 등 푸짐한 선물로 이들을 격려했다.

이에 북한에서 어린이날에 대해 전혀 모르고 지냈던 북한 이탈주민들은 "남한의 다양한 문화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식만큼은 남한 사회의 일원으로 밝고 명랑하게 키우고 싶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난생 처음 어린이날 선물을 받은 자녀들은 "날마다 어린이날이었으면 좋겠다"며 어린이날에 대한 기대와 꿈에 부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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