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 등 3개 기관은 소폭 올라
경영평가 후속조치로 충남발전연구원 등 도 13개 산하기관에 대한 연봉액이 재조정됐다. 충남도가 지난 30일 밝힌 기관장 연봉액 책정기준에 따르면 도 산하기관의 연봉액이 지난해 말 기준, 평균 6.8% 정도 하향 조정됐다. 전체 13개 기관 중 10개 기관의 연봉액은 깎인 반면, 개발공사, 충남테크노파크, 역사문화원 등 3개 기관은 소폭 올랐다.
이 가운데 충남발전연구원과 체육회, 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 운수연수원 등 4개 기관장의 연봉은 1000만원 이상 삭감됐다. 이로써 이번에 조정된 13개 산하기관장의 연봉총액은 9억5400여만원으로 평균 7339만원을 받게 됐다.
이번 연봉책정에는 기관업무특성 50%, 기관의 규모 50%, 지난해 연봉과 타 시·도 유사기관장 평균연봉을 각각 20%씩 4개 부문에서 차등 적용했다.
도 관계자는 "기관의 처해진 상황과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연봉액을 결정할 수 있도록 연봉계약 체결범위를 조정연봉 ±500만원으로 했다"며 "내년부터 연봉액의 90%를 매월 균등지급하고, 다음 연도 1~2월 중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5%~10%의 성과급을 차등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조정된 연봉의 적용은 초빙기관자의 경우는 별도기준을 적용하고, 새로운 공모방식에 의해 임명되는 기관장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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