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전 뜻깊은 추억 선물”
“졸업전 뜻깊은 추억 선물”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11.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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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주최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성료
청석고 농구 챔피언 … MVP 조병우·지도교사 정회훈
(왼쪽) 강희철 충북농구협회 부회장이 농구대회 준우승팀인 상당고 선수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서정기 충북도교육청 장학사가 농구대회 MVP 조병우 군에게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 강희철 충북농구협회 부회장이 농구대회 준우승팀인 상당고 선수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서정기 충북도교육청 장학사가 농구대회 MVP 조병우 군에게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

 

청석고가 충북도교육감기 차지 제13회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농구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청석고는 예선 리그에서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합류했다. 자칫 예선에서 탈락할 수 있었다.

청석고는 본선부터 월등한 기량을 선보였다.

4강에 오른 청석고의 상대는 강력한 우승 후보 신흥고였다.

신흥고는 본선에서 봉명고를 맞아 8점을 내주고 무려 50점을 뽑아내며 대승을 거뒀다.

신흥고의 전략·전술, 팀워크는 우승까지 노릴 만큼 `퍼팩트'였다.

신흥고 체육관에서 열린 터라 그야말로 홈팀 분위기 속에 청석고는 주눅이 들었다.

39대 35로 신흥고를 누른 청석고는 주성고를 누르고 올라온 상당고와 결승에서 맞붙었다.

공교롭게도 신흥고와 상당고, 청석고는 예선에서 같은 조였다.

리그 결과 승점이 같았지만, 골 득실로 상당고가 조1위, 신흥고가 조2위, 청석고가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진출했다.

청석고는 축구·농구 모두 와일드카드로 진출하게 된 유일한 팀이다.

이날 결승에서 만난 청석고와 상당고의 경기는 그야말로 초접전이었다. 1쿼터에는 엎치락뒤치락했다.

3쿼터에서 점수를 8점 차까지 벌린 청석고는 4쿼터에서 상당고의 추격에 고전했다.

 

승부를 예측할 수 없을 만큼 팽팽한 긴장의 연속이었다.

정회훈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기대 이상으로 열심히 해줬다”며 “이번 우승은 졸업을 앞둔 제자들에게 아주 뜻깊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우수 선수 조병우 군은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졸업 전 최고의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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