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승 … 최후의 승자 가린다
오늘 결승 … 최후의 승자 가린다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11.26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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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주최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본선 2일째
3개 팀 승부차기 끝 준결승 진출 `막상막하'
주성고·상당고 4강행 … 청주권 팀대결 완성
(왼쪽부터) 제13회 교육감기 학교스포츠클럽 본선경기가 열린 26일 청주시 용정동 축구장에서 서원고와 청석고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청주 신흥고 체육관에서는 주성고와 충북반도체고 간 농구경기가 열렸다. 청주공고 선수가 제천제일고 선수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정인영 사진가
(왼쪽부터) 제13회 교육감기 학교스포츠클럽 본선경기가 열린 26일 청주시 용정동 축구장에서 서원고와 청석고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청주 신흥고 체육관에서는 주성고와 충북반도체고 간 농구경기가 열렸다. 청주공고 선수가 제천제일고 선수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정인영 사진가

 

고3 수험생을 위한 제13회 학교스포츠클럽(축구·농구)이 27일 대망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26일 4강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각 팀의 열기는 이날 포근한 낮 기온을 누를 만큼 뜨거웠다.

이날 치러진 축구 8강전은 4경기 가운데 3경기가 승부차기로, 한 경기는 한 점 차 승부가 날 정도로 초접전이었다.

첫 경기는 예선 리그부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청주고와 제천고의 한판 대결이었다.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두 팀은 후반 들어 밀고 밀리는 싸움을 전개하며 지속해서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연장전에서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기가 이어졌고, 끝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결과는 4대 2 청주고의 승리였다.

이어진 경기에서도 흥덕고와 주성고의 밀고 밀리는 싸움이었다.

전반전은 치열한 중원 싸움 속에서 탐색전을 전개하다가 후반 들어서는 양 팀이 파상공격을 퍼부었다.

촘촘한 그물망의 수비벽에 번번이 골이 터지지 않았고 연장전 끝에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지속해서 골을 주고받던 끝에 흥덕고의 여섯 번째 키커가 골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주성고가 6대 5로 승리했다.

서원고와 청석고도 전·후반, 연장까지 골이 나오지 않아 승부차기에서 판가름이 났다.

서원고가 내리 3골을 성공하면서 3대 0으로 4강행 티켓을 땄다.

세명고는 현도정보고를 맞아 고전 끝에 선취 골을 뽑아냈다. 굳히기 작전에 성공한 세명고는 4강에 진입했다.

27일 오전 11시 청주고와 주성고, 서원고와 세명고가 결승진출을 놓고 숨 막히는 경기를 펼친다.

농구도 이날 4강팀이 가려졌다.

청주공고가 제천제일고를 42대 22로 이긴 뒤 상당고를 맞았지만 끝내 38대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주성고는 충북반도체고와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서 27대 22로 신승했다.

27일 오전 11시 30분 신흥고와 청석고, 낮 12시 30분 주성고와 상당고가 결승행을 놓고 격돌한다.

결승전은 축구가 오후 1시30분, 농구가 오후 2시30분 각각 열린다.

시상식은 오후 3시30분 청주신흥고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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