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나눔·성장 충북 유아교육 중심에 서다
행복 나눔·성장 충북 유아교육 중심에 서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10.23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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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개원 유아 1만2983명에 인형극·마술쇼 등 선사
3대 세대공감·텃밭·땅콩캐기 등 체험프로그램 다양
`오늘은 뭐하고 놀지?' 신체활동 자료 개발·보급 예정
생각자람터·체험터 새단장 등 안전·쾌적한 환경 조성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충청북도유아교육진흥원(원장 강덕귀·청주시 가덕면 교육원로)은 유아 체험프로그램, 교원 연수, 학부모 및 현장교육 지원 등 공교육 체제 확립과 유아, 교원,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종합적인 지원체제를 통한 교육복지 실현을 목적으로 2012년 개원했다. 질 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고, 교원의 맞춤형 연수 및 학부모의 바람직한 부모 역할 정립을 지원하며 나눔과 성장의 충청북도 유아교육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 꿈과 행복이 있는 유아 체험프로그램 운영

△행복나눔 단체체험 프로그램=진흥원 내의 5개 체험터는 누리 과정과 유아 발달에 맞춘 체험활동이 운영되는 곳으로 자연놀이터, 마음키움터, 사랑나눔터, 생각자람터, 이야기나눔터 등 5개 체험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터마다 유아들의 호기심과 상상력, 감수성을 길러주는 70여 종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특별체험으로 문화공연, 지역사회와 연계한 숲 체험, 생태체험, 전통놀이, 농산촌 유아 체험을 운영해 유아들에게 특별하고 행복한 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감동가득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문화공연 체험기회가 적은 원거리 및 농·산촌 유치원이나 소규모 유치원을 대상으로 문화공연을 지원하고 있다. 찾아가는 음악회, 어릿광대쇼, 인형극, 마술·버블·그림자쇼, 뮤지컬 등 2019년 26회 103개원 1만2983명 유아들에게 의미 있는 공연을 선사했다.

△즐겁고 신나는 가족체험 프로그램=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충북지역의 유아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토요가족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체험활동 지원을 통한 건전한 가족 놀이문화 형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유치원 누리과정과 연계한 5개 체험터 활동, 진흥원 생태체험장을 활용한 생태체험, 지역사회와 연계한 주제가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또한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프로그램으로는 3대가 함께 하는 세대공감 체험, 여름·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 감자, 고구마, 땅콩 수확체험, 꿈 키움 큰잔치, 다문화가정 대상 사랑가득 행복체험 등이 각 시기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548가족이 체험에 참여했다. 2019년에도 꾸준한 인기 속에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19일에는 250여명의 유아와 가족이 꿈 키움 큰잔치에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오는 11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사랑가득 행복체험이 예정돼 있다.

△감수성을 키우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생태체험을 통해 감수성을 키우고 생태·환경교육과 관련한 유아교육 이해 증진을 위해 다양한 생태체험을 운영한다. 단체·가족체험에서는 감자·고구마·땅콩 캐기 체험, 상추·가지·고추 수확 체험, 무·배추 뽑기 체험 등 20여 종의 농작물을 기르고 수확하는 프로그램과 유치원과 어린이집 기관으로 텃밭을 분양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원활한 생태체험을 위해 로타리 작업, 이랑 만들기, 비닐 씌우기 등과 같은 기초작업뿐만 아니라 농기구 대여, 흙먼지 제거 기계 설치, 평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유아 100명, 12일에는 가족 100명이 각각 고구마와 땅콩 캐기 체험을 했다. 오는 11월 15일에는 유아 93명을 대상으로 무·배추 뽑기 체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 배움과 성장이 있는 교원 연수 운영

△누리과정 지원 및 역량강화 연수=다양한 유아교육정보 제공과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한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인적 자원 개발 및 기회 제공으로 교원의 전문역량 강화 및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한 수요자 중심 맞춤형 연수를 확대·운영하고 있다. 유치원 1급 정교사 자격연수와 유치원배움길 연수, 유아중심 놀이중심 교육과정 연수 등 누리과정 운영 지원을 위한 직무연수와 원감·원장 역량강화 연수, 방과 후 과정 담당자 연수, 원격연수 운영 등 올해는 31개 과정을 편성해 대상자를 확대·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0년 3월부터 전면 시행될 2019 개정 누리과정 교사 직무연수를 충북소속 교사 전체 1700명을 대상으로 8시간 집합연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혁신 유아교육 지원을 위한 연수 강화=2020년에는 혁신 유아교육 지원을 위한 다양한 연수 방법 및 운영으로 성장과정별 및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연수를 더욱 강화해 운영한다. 교원의 전문성 강화와 성장단계별 맞춤형 연수를 통한 혁신교육 지원과 참여·소통·협력의 맞춤형 자율·기획 연수 운영 및 유아교육 혁신지원을 위한 교원연수의 메커니즘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소통과 협력이 있는 학부모 지원

△찾아가는 학부모 연수 운영=진흥원에서는 매년 유치원 학부모 및 예비 학부모들에게 유아교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으로 바람직한 부모역할 정립을 돕고자 각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는 학부모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연수 후에는 만족도 설문지를 통해 다음해 연수 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연수를 운영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2018년에는 5개 지역에서 이뤄진 연수에 535명의 학부모가 참여했다. 2019년에는 보은, 청주, 괴산·증평, 영동, 제천·단양 지역으로 찾아가 500여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바른 성장을 돕는 부모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좋은 부모 되기 학부모 상담 운영=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학부모 상담프로그램은 전문상담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학부모에게 좋은 부모 되기, 올바른 자녀 양육방법 등에 대해 상담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개별심리상담 및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해 자녀 양육 및 가정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2018년에는 22명, 올해는 34명에게 상담의 기회를 제공했다. 학부모들은 상담 기회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아이와 유연한 관계 형성의 기회를 만들어가는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 2020년에도 학부모 상담 운영을 통해 올바른 부모 역할 정립을 위해 힘쓸 것이다.
 

# 나눔과 채움이 있는 현장교육 지원

△교수·학습자료 개발=누리과정과 연계한 자료 개발·보급으로 교실 수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활용도와 만족도가 높은 자료를 개발하고 있다. 2019년에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오늘은 뭐하고 놀지?'라는 신체활동 자료를 개발했으며 유치원과 어린이집 400개원에 11월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자료 개발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도구를 이용한 신체활동 자료를 활용하여 다양한 신체활동을 구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교재·교구 대여 프로그램 운영=다양한 교재·교구 대여로 현장의 예산 절감 및 내실 있는 유치원 교육활동 전개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매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교재교구를 확충하고 있다. 올해도 버블기계 외 19종 37점을 추가 구입해 총 272종의 교재·교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치원 현장에 지속적인 대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부피와 무게가 큰 물품 외에는 모두 무료 택배서비스가 가능해 현장의 이용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에듀커팅실, 플로터 출력 및 전사서비스 운영=다양한 모양을 한꺼번에 찍어낼 수 있는 에듀커팅실 운영, 대형출력물 출력서비스, 컵이나 티셔츠에 활용할 수 있는 전사서비스 제공으로 현장의 교실 수업개선 및 고가물품 공동이용을 통한 예산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네임스티커 출력서비스 사업을 새로 신설하여 현장의 호응 및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도서 대여=생활주제별 도서 대여 프로그램을 통해 내실 있는 누리과정 운영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신청 시 월 1회 20권의 책 대여가 이뤄지고 있다. 도서 대여 프로그램은 어린이집까지 확대·운영하고 있으며 대여·반납이 모두 택배서비스가 가능해 교육현장에서 손쉽게 이용하고 있다.



#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교육환경=진흥원은 균형 있는 미래형 선진 교육여건 조성으로 교육 만족도를 제고하고 수요자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으로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유아 발달과 흥미를 반영해 체험터 시설을 확충·정비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개선·조성하고 있다. 2019년에는 질 높은 체험터 시설 변화를 통해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생각자람터 리뉴얼을 추진 중이다. 새롭게 단장할 생각자람터는 다양한 물체험, VR 체험 등으로 이루어져 유아의 체험활동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밖에 전통놀이체험장 바닥 정비, 각 체험터 시설을 점검, 보수해 다양하고 질 높은 체험터 시설 변화를 통해 체험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접견실, 좋은 만남 재정비를 통해 소통하는 활기찬 공간을 마련해 창의성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안전하고 쾌적한 배움터 조성=체계적인 안전교육 강화로 유아·교원·학부모의 안전한 체험활동을 유지하고 교육공동체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한 체험 공간을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유아·교원·학부모 대상으로 다양한 안전교육을 시행해 재난대비 및 위기능력 향상 등 안전한 생활을 습관화하고 있다. 정기적인 시설 안전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실내외 지속적인 청결관리를 통한 쾌적하고 편리한 교육 환경을 제공해 수요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 청렴도 및 만족도 제고

△청렴문화 조성 및 청렴생활 실천=진흥원은 2017년 교육행정기관 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2018년에는 부패방지 시책평가 우수기관, 전화친절도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2019년에는 청렴한 공직문화와 깨끗한 교육풍토 확립을 위해 청렴 실천 서약서 낭독, 청렴 포춘쿠키 의식 등 청렴실천다짐대회를 가졌다. 그 외에도 청렴교육, 청렴운동회를 실시해 적극적으로 청렴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교육공동체 만족도 극대화=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연수 제공을 통해 교육공동체 만족도 극대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2019년 10월까지 유치원 및 어린이집 232개원, 유아 9000명이 참여한 행복나눔 단체체험과 585가족이 참여한 가족체험 만족도 조사 결과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또한 31개 과정으로 이뤄진 교원 연수 또한 교원의 요구와 필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연수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체험 프로그램, 연수, 교원지원 등 만족도 조사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수요자의 요구사항을 파악·분석해 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하고 있다.

강덕귀 충청북도유아교육진흥원장은 “질 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의 미래 역량을 함양하고, 맞춤형 연수로 교원의 역량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밖에 학부모 성장 및 유치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지원으로 유아, 교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모두 행복한 충북 유아교육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북도유아교육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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