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대 스마트질환 진료비 4334억
지난해 4대 스마트질환 진료비 4334억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0.0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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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거북목증후군과 안구건조증, 불면증, 손목터널증후군 등 4대 스마트폰 질병 진료비가 지난 한해에만 43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스마트폰 관련 질병 환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지출 비용은 건강보험공단 요양급여비용 3055억원, 환자 본인 부담액 1278억원 등 총 4334억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2953억원 대비 46.8%가 증가한 규모다.

안구건조증 257만4343명, 거북목증후군 211만1697명, 불면증 59만7529명, 손목터널증후군 17만9177명 등 총 546만2746명(중복 포함) 5년 사이 14.8% 늘었다.

대표적인 스마트폰 질병으로 꼽히는 거북목증후군 진료 환자는 2014년 188만4296명, 2015년 191만6556명, 2016년 199만2497명, 2017년 205만633명, 지난해 211만1697명으로 5년간 12.1% 증가했다.

이 기간 요양급여비용은 1471억원에서 2126억원으로 44.5% 늘었다.

안구건조증 진료환자는 2014년 224만3617명에서 지난해 257만4343명으로 5년 동안 14.7%가 증가했고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755억원에서 1174억원으로 55.5%가 늘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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