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 메카 '발돋움'
스포츠산업 메카 '발돋움'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7.04.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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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올해 체육대회 91회 유치 13만8000명 목표
편리한 교통망과 청정한 자연환경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충북이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충북도는 연초 조직개편에서 스포츠산업 담당 전담조직 및 인력을 배치한데 이어 최근 체육 전문가 및 유관기관·단체 관계관이 참석한 간담회를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 스포츠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최종 확정 시행키로 했다.

이번 계획에는 대규모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고부가가치 스포츠 용품산업 육성 지역 특성화 스포츠 전략종목 육성 스포츠관광 활성화 충북 스포츠 종합정보망 구축 등의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이에따라 충북도는 지난해 83차례의 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에 이어 올해 91회 13만8000명을 목표로 시·군 특성화 종목별 차별화된 유치홍보, 유관기관 및 관련단체 방문 유치활동 등 스포츠마케팅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올해 이 같은 체육대회 유치로 발생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48억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스포츠 단체·선수단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소책자 3000부를 제작, 각급 학교 및 실업팀 등에 배부하고 유치활동에 들어갔으며 시·군, 체육단체 등과 공동 유치활동 전개를 통해 올해 지난해보다 20% 증가된 220팀 2만5000명을 충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또 도는 고부가가치 스포츠용품산업을 국가대표 제 2선수촌과 연계해 육성하기 위해 전국 564개 스포츠 용품업체에 투자 팸플릿과 함께 도지사 서한문을 전달한데 이어 도내 12업체에 중소기업지원시책 책자를 배부하는 등 업계지원에 나섰다.

이와함께 시·군별 특성화 스포츠 전략종목을 선정, 집중 육성지원해 지역별로 특화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소모적 경쟁 및 중복투자를 방지하기로 했으며 스포츠 관광객 유치목표를 16만3000명으로 정하고 스포츠 레저활동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전지훈련 및 단체 연수시 레포츠과정 개설을 권장함으로써 스포츠를 통한 관광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외에 도내 모든 체육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체육종합정보망 'CB스포츠넷'을 구축,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유관기관 단체, 기업 사이트가 링크된다.

충북도 체육과 스포츠산업진흥 이동규 담당은 "스포츠산업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 5일제(40시간 근무) 정착 및 여가활동 증대와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 기대된다"며"국내 시장규모도 2005년도 기준으로 19조원에서 오는 2010년에는 32조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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