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코로만형 120, 김용민 시대 '활짝'
그레코로만형 120, 김용민 시대 '활짝'
  • 최욱 기자
  • 승인 2007.04.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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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국가대표 1차선발전서 선배들 누르고 우승
충북대의 김용민(1년)이 2007년 세계선수권 파견 레슬링 국가대표 1차선발전에서 기라성 같은 일반부 선수들을 물리치고 그레코로만형 120kg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용민은 15일 충북 음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년 세계선수권파견 레슬링 국가대표 1차선발전 그레코로만형 120Kg급 결승서 이건희(부산시청)를 2대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중량급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김용민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전 국가대표인 강동국(천안시청)을 중량급에서는 시도할 수 없는 들어 던지기(5점)로 폴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한 뒤 이용득(태백시청) 선수를 맞아 자신의 장기인 업어치기(3점)로 2대0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김용민은 이번 대회 유일한 대학생선수로 참가해 작은 신체조건에서도 자신보다 20kg이상 되는 실업 선수들을 중량급에서는 좀처럼 시도할 수 없는 다양한 큰 기술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용민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도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97kg 1위, 자유형120kg 2위를 차지하는 등 충북레슬링의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로 올 전국체전에서도 메달이 기대되는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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