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을 얻는 법
황금을 얻는 법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9.01.0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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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심영선 부국장(괴산주재)
심영선 부국장(괴산주재)

 

12년 만에 다시 돌아온 기해년(己亥年)을 맞이했다.

천간(天干)이 `기(己)'이고, 지지(地支)가`미(未)'인 해. 육십갑자(六十甲子)로 분석하면 56번째 해다.

역술학적으로는 올해도`황금돼지 해'로 풀이하면서 지난해 황금 개띠해에 이어 두 해는 `황금'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민속학적으로 돼지는 부(돈·자금)를 축적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지니고 있다. `돼지를 품에 껴안는 꿈을 꾸면 복권을 산다'고 할 만큼 좋은 꿈으로도 풀이된다.

특정 상점가엔 복돼지 저금통을 계산대 위에 올려놓거나, 쉽게 보이는 곳에 놓아두기도 한다.

그만큼 돈벌이 수단과 부를 쌓아준다는 동물로도 인식되면서 국민들의 일상생활과도 깊게 연결돼 있다.

이런 돼지해가 이제 막 첫 페이지를 펼쳤지만 연말쯤 국민들은 어떤 선물(황금?)을 받아들지 쉽게 예측할 수는 없다.

중요한 건 오랜 불황으로 힘든 세월을 보낸 대다수 서민들은 올해는 시장경제가 가장 먼저 살아나길 기대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 명확하다. 잘 먹고, 잘 살고 싶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라도 정부는 물론 지자체들이 장기화된 경기 불황을 뛰어넘는 해결 방안을 찾아 적극 추진해야 한다.

함축하면 일자리를 늘려야 하고 국민들은 그곳에서 삶의 근원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경제가 활기를 되찾고 살아날 수 있다.

대다수 서민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난리다. 반대로 중소기업들은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 일을 시킨다고 한다.

이런 모습이 국내 현실이다. 어딘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이 문제는 정부와 자치단체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다.

미국 에이브러햄 링컨은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임을 명심해야 하고, 국민은 노동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명언을 남겼다. 그리고 “노동의 빛은 아름다운 것이고 온갖 덕의 원천”이라고 그는 말했다.

매우 의미심장한 뜻을 내포하고 있다.

현재 겪고 있는 국내 시장 경제의 장기 불황을 정부와 자치단체, 국민이 협심으로 극복해야만 황금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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