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본선 대진표 확정 “이제부터 진검승부”
축구 본선 대진표 확정 “이제부터 진검승부”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11.2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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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주최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청주권 10개팀 치열한 예선 뚫고 진출
제천고 등 6개팀도 합류 … 오늘 16강전
7개팀 풀리그 … 충북·신흥고 전승 돌풍
금천·봉명·주성고 본선행 `마지막 승부'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농구 예선에서 주성고등학교와 충북고등학교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충청타임즈 주최 제12회 고3 학교스포츠클럽(축구·농구) 대회 본선 토너먼트가 26일부터 진행된다.

치열한 접전 끝에 마지막 경기까지 골 득실을 따져야 하는 혼전 속에서 예선리그를 통과한 팀들의 한판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축구는 모두 10개 팀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제1권역 청주지역 예선리그를 거친 상당고(상당), 충북고(크랙), 신흥고(싸이클론), 양청고(양청FC), 주성고(주성FC), 세광고(미라클), 봉명고, 금천고(금나리축구단), 청주공고(청공FC), 충북공고(충공FC)가 본선에 진출했다.

국원고, 제천고, 세명고(의림지의병축구팀), 제천산업고(산업FC), 진천고(진고F.C), 보은고(아우스)는 예선 리그 없이 본선에 합류했다. 26일 경기를 거쳐 8강팀을 가린다.

예선 리그 마지막 날인 23일 `죽음의 조'로 꼽히는 D조의 서원고와 금천고는 사활을 건 한판 대결을 펼쳤다.

금천고(승점 1점)는 서원고(0점)를 상대로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합류할 수 있었다. 서원고로서는 마지막 투혼을 보여 이날 경기에 주력해야 할 처지였다.

결과는 서원고의 1대0 승리.

승점 4점으로 나란히 본선 진출권을 따낸 서원고와 봉명고는 골 득실까지 +1점으로 같아 제비뽑기로 조 1·2위를 가렸다.

봉명고가 조 1위로 양청고와 맞붙게 됐다.

다소 복잡한 구도가 전개된 E조도 1·2위 팀이 결정됐다.

23일 열린 청주공고 대 청원고, 청주하이텍고 대 충북공고의 경기 결과에 따라 각 팀의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청주공고가 청원고를 1대0으로, 충북공고가 청주하이텍고를 6대1로 누르면서 본선에 합류했다.

청주공고는 이번 대회 예선리그 3전3승을 거두면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농구는 26일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본선 진출팀을 가린다.

7개팀 풀리그를 진행하는 청주지역 리그에서는 우선 충북고가 5전 전승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충북고는 23일 경기에서도 주성고를 41대 38 간발의 차로 누르고 승점 3점을 챙기면서 남은 신흥고와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에 합류했다.

신흥고도 4게임 모두 승리하며 승점 12점을 확보, 이날 금천고·충북고를 맞아 연속 패하더라도 사실상 본선에 진출한다.

승점 9점인 금천고와 봉명고, 주성고가 남은 2장의 본선티켓을 놓고 싸우게 됐다.

금천고로서는 신흥고를 반드시 잡아야 하고, 봉명고와 주성고는 무조건 승리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구도가 됐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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