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풀기 끝났다 … 본선티켓 쟁탈전 치열
몸풀기 끝났다 … 본선티켓 쟁탈전 치열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11.21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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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주최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3일째
`죽음의 조' 청주권 박빙 승부 연속
충북·세광고 천금 같은 승리 거둬
풀리그 경쟁 속 충북고 본선 선착
22일 청주 신흥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교육감기 차지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농구 예선전에서 주성고등학교와 청원고등학교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1일 청주 신흥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교육감기 차지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농구 예선전에서 주성고등학교와 청원고등학교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고3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예선리그가 중반을 넘기면서 본선 진출을 향한 선수들의 열기가 여느 때보다 뜨겁다.

농구는 올해 청주지역 7개팀이 풀리그를 진행하는 까닭에 마지막까지 본선 진출을 위한 숨 막히는 접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회 셋째 날인 21일까지의 결과를 놓고 보면 축구는 청주권이 그야말로 `죽음의 조'다.

이날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경기는 A조 청석고와 충북고의 한판 대결이다.

상당고에 각각 1패를 당한 두 팀은 본선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승점 확보에 비상이 걸린 두 팀은 초반부터 파상공격을 주고받았다.

충북고가 황금 같은 한 골을 성공한 후 굳히기 작전에 들어가면서 1대 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충북고는 상당고(승점 6점)에 이어 조 2위로 힘들게 본선에 진출했다.

B조는 경우의 수가 다양하다.

전날 신흥고와 양청고는 치열한 접전 끝에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은 채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면서 승점 1점씩을 확보했다.

첫 경기에서 충대부고를 누르면서 2경기 승점 4점을 확보한 신흥고는 22일 열리는 충대부고와 양청고의 경기 결과를 숨죽여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양청고가 충대부고를 이기게 되면 골 득실을 따져본 후 본선 티켓 주인공이 결정된다.

C조도 복잡한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 세광고(미라클)가 청주외고를 4대 0으로 대파하면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남은 경기는 22일 열리는 주성고와 세광고의 대결.

세광고가 승리하면 주성고와 청주외고는 골 득실을 따져 본선에 진출하는 조 2위를 가르게 된다.

주성고가 세광고를 누른다면 조 1·2위로 나란히 본선에 합류하게 된다.

청주외고로서는 이날 경기를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D조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날 봉명고와 금천고가 막상막하 실력을 겨루며 0대 0으로 비기면서 승점 1점씩을 가져갔다.

서원고와 금천고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2위가 가려진다.

4개 팀이 리그전을 치르는 E조는 막판까지 안갯속이다.

청주공고가 충북공고를 이날 2대1로 이기면서 승점 6점을 확보했다.

혼전 속에서 각 팀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의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농구도 7개 팀이 풀리그를 뛰는 까닭에 한 치 앞을 볼 수 없다.

충북고는 이날 봉명고를 37대24로 가볍게 누르면서 3연승으로 승점 9점을 확보, 일찌감치 본선 진출권을 따놓았다.

신흥고가 세광고에 기권승을 거두며 승점 6점, 내리 2경기를 내준 주성고는 청원고를 27대18로 이겨 승점 3점을 확보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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