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 백지화 촉구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 백지화 촉구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8.10.0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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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위 군청 앞서 집회 … “유해물질 주민 생존권 위협”
친환경농산물 가치 하락 우려 … 검증위 해산 요구도
음성읍 평곡리 주민 등으로 구성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반대투쟁위원회가 1일 음성군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어 발전소 건설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다.
음성읍 평곡리 주민 등으로 구성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반대투쟁위원회가 1일 음성군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어 발전소 건설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다.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반대투쟁위원회(투쟁위)는 1일 “음성군은 주민이 반대하는 발전소 건설을 즉각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음성 평곡리 주민 등 200명으로 구성된 투쟁위는 이날 음성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발전소가 들어서면 반경 5㎞에 거주하는 주민 2만5000여 명이 유해물질 발생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주민의 생존권을 책임져야 할 음성군과 음성군의회가 의무를 저버리고 발전소 건립을 위해 용역을 주고 막대한 예산을 들여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가동했다”며 “주민이 반대하는 발전소 건립을 포기하고 검증위원회를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발전소가 건립되면 음성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의 가치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후손들에게 청정지역을 물려주기 위해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발전소 건립을 저지하겠다”고 했다.

주민들은 집회 전 1시간 동안 피켓을 들고 거리 시위를 벌였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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