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별정직 증원위한 얌체자료 `눈총'
충북교육청 별정직 증원위한 얌체자료 `눈총'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07.2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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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정직 없는 대구·경북교육청만 쏙빼

○…충북도교육청이 별정직 정원을 확대하기 위해 충북보다 채용인원이 많은 지자체와 타 시도 교육청 자료만 기자들에게 제공해 눈총.

도교육청은 지난 24일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입법예고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별정직을 현 3명에서 13명으로 증원하겠다며 근거 자료로 전국 지자체와 도교육청별 별정직 채용인원과 책정기준 비율이 담긴 참고용 자료를 배포.

이 자료에는 충북교육청보다 별정직 채용인원과 책정기준 비율이 높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대구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을 제외한 15개 시·도교육청 현황만 수록.

보수 교육감이 수장인 대구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은 별정직을 채용할 규정인 조례도 없고 별정직을 현재까지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은 상황.

이에 대해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대구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은 현재까지 별정직을 한 명도 채용하지 않았고 조례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 지역도 별정직 채용을 협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자료에서 뺐다”고 해명.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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