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관심있는 후보 꼼꼼히 살펴보길”
충북참여연대 “관심있는 후보 꼼꼼히 살펴보길”
  • 선거취재반
  • 승인 2018.06.0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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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 투명성 제안 답변서 공개
충북지사·청주시장 선거 유권자 선택 도움 기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5월 17일 충북도지사 후보와 청주시장 후보에게 제안한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정책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8일 공개했다.

답변 자료를 보면 이시종 더불어 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는 3개의 정책(지방정부의 행정정보공표 확대, 주민참여 예산으로 자체수입의 1% 책정,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조례 제정)은 전면 수용하고, 2개의 정책(합의제 감사위원회 도입 및 독립성 강화, 지방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강화)은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혔다.

또 박경국 자유한국당 후보는 4개 정책(지방자치단체 합의제 감사위원회 도입 및 독립성 강화, 지방정부의 행정정보공표 확대, 주민참여예산으로 자체수입의 1% 책정, 민관협치를 위한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조례'제정)은 전면 수용하고, 1개 정책(지방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 강화)은 단계적 확대 의사를, 신용한 바른미래당 후보는 2개 정책(지방정부의 행정정보공표 확대,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조례 제정)은 전면 수용하고, 3개 정책은 조건부 수용(합의제 감사위원회 도입 및 독립성 강화, 지방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강화, 주민참여 예산으로 자체 수입의 1% 책정) 의사를 밝혔다.

청주시장 후보 중 한범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개(민관협치 활성화 기본조례 제정)의 정책은 전면 수용하고, 4개의 정책은 조건부 수용을, 황영호 자유한국당 후보와 김우택 무소속 후보는 5가지 정책 모두에 대해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혔다.

참여연대는 “지난 4년 동안 우리 지역은 연이은 공직비리로 시민의 주름이 깊었다. 참여연대가 제안한 정책은 이러한 일들의 되풀이를 막기 위한 대안으로 지방정부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답변 결과를 토대로 지방정부의 투명성 강화에 관심이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꼼꼼히 살펴 유권자분들이 후보를 선택하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연대는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후보에게 △지방자치단체 합의제 감사위원회 도입 및 독립성 강화 △지방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강화 △지방정부의 행정정보공표 확대 △주민참여예산으로 자체수입의 1% 책정 △민관협치를 위한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조례'제정 등 5가지를 제안한 바 있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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