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김은정, 1년전 흘린 눈물 웃음으로
컬링 김은정, 1년전 흘린 눈물 웃음으로
  • 노컷뉴스
  • 승인 2018.02.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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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 12대 5 제압 … 4승1패 순항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의 주장이자 김은정(28·스킵·사진)은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열린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컬링 결승전을 마치고 눈물을 흘렸다.

금메달을 놓고 치른 중국과의 일전. 결과는 5-12 패배. 은메달 역시 값진 결과였지만 김은정은 자신의 실수로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5전 전승으로 결승 무대에 올랐기에 아쉬움은 더했다.

김은정은 다짐했다. 안방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절대 지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은정은 김초희(22·리드), 김선영(25·세컨드), 김경애(24·서드), 김영미(27·후보) 등과 함께 18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5차전에서 중국을 12-5로 제압했다.

쾌조의 3연승을 내달린 한국은 4승 1패를 기록하며 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김은정의 활약 덕분에 한국 여자 컬링은 올림픽 최고 성적도 새로 썼다. 한국은 첫 올림픽 출전이었던 2014 소치 대회에서 3승 6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평창에서는 벌써 4승을 챙기며 앞선 성적을 넘어섰다.

1년 만에 눈물을 웃음으로 바꾼 한국 여자 컬링. 올림픽 첫 메달의 꿈도 점점 무르익는 분위기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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