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南·묵직한 北 “우리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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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컷뉴스
  • 승인 2018.02.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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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태권도 합동 시범공연 … 송판 격파·품새·호신술 선봬

국제태권도연맹(ITF) 소속 북한 태권도시범단과 세계태권도연맹(WT)의 합동 시범공연이 12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WT(세계태권도연맹)가 주최한 이번 공연에서 남북 태권도 시범공연단 70명은 식전공연과 품새 시범, 송판 격파, 호신술 시범 등을 선보였다.

WT 시범단은 빠른 템포의 현대적 음악에 맞춰 고난도 발차기 격파 기술을 선보였다. 품세 시범에 댄스 안무를 접목해 화려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이어진 ITF의 공연은 음악없이 품세와 격파, 호신술, 낙법 위주로 진행됐다. 품세 시범 내내 절도있는 동작과 함께 날카로운 숨을 내쉬는 듯한 기합소리가 인상적이었다. 이날 공연은 남북 시범단이 각각 25분, 합동 공연 10분으로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와 리용선 국제태권도연맹 총재 등 250여 명이 관람했다.

남북 태권도 합동 공연은 지난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식전 공연과 10일 속초 공연에 이어 3번째다. 14일에는 MBC 상암홀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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