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주 구도심 정비사업 추진”
“청주·충주 구도심 정비사업 추진”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7.04.26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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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주권 선거대책위 비상경제대책단 공약 발표

도종환 도당위원장 오늘 지역공약 발표 문재인 지지호소
▲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 비상경제대책단은 2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와 충주 구도심 정비사업 추진 공약 등을 밝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 비상경제대책단은 26일 “충북 청주와 충주 구도심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충북도당에서 제8차 경제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한 이용섭 단장은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래되고 낡은 구도심을 전통산업이 집적된 도시 경쟁력의 자산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존 대규모 재개발 사업과는 달리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에 공용 주차장을 세우거나 어린이집, 문화 관광시설, 무인 택배시설 등을 설치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 10일 발표한 도시재생 뉴딜 공약을 통해 해마다 100곳의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를 선정, 매년 10조원의 재생 사업비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단장은 이어 “도시계획단계부터 복합 쇼핑몰 입지를 제한해 골목 상권을 지키겠다”며 “복합 쇼핑몰도 대형마트처럼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월 2회 의무 휴업하도록 규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단은 이와 함께 음식점 의제 매입세액 공제율 인상, 카드 수수료율 인하, 중고품 거래 부가가치세 중간 이윤과세로 전환, 상가 임대료 인상한도 5%로 인하 등을 공약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대기업 진출 제한 업종 지정제 도입, 약속어음과 연대보증제 폐지,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확대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비상경제대책단에 이어 도종환 충북도당 위원장은 중앙당이 확정해 내려 보낸 충북 관련 19대 대선 공약을 27일 지역 유권자들에게 발표하고 문 후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대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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