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정의당 충북서 문재인 때리기
한국당·정의당 충북서 문재인 때리기
  • 대선취재반
  • 승인 2017.04.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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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세종역 관련 소극적 태도 … 끝장토론 하자”

정의당 “민주당 대세론 안주 … 기득권 정치 안된다”
▲ 첨부용. 정의당 김종대 의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진영 등이 잇따라 충북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파상 공세를 펼쳤다.

문 후보에게 KTX세종역 신설에 관한 `분명한' 입장을 요구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25일 성명에서 “도민의 알권리 충족과 세종역 논란 종식을 위해 각 정당 도당위원장이 참여하는 끝장 토론을 하자”고 주장했다.

충북도당은 “세종역 신설 문제는 대통령 선거 전에 논란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문 후보는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히라”고 거듭 촉구했다.

문 후보가 지난 20일 청주 성안길 유세에서 “충청권 시·도지사의 합의에 따르겠다”고 했으나 자유한국당측은 “또 다른 지자체 갈등만 야기하는 발언”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세종역 신설 저지를 공약한 자유한국당은 민주당 이해찬(세종) 의원의 공약사업인 세종역 신설에 대해 문 후보 측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청주 출신인 정의당의 김종대(비례) 의원도 청주 성안길에서 문 후보와 안철수, 홍준표 후보를 싸잡아 비난하면서 심상정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그 좋은 국회의원 기간에 한 건의 개혁도 하지 못한 문재인과 안철수는 집권해도 아무것도 바꾸지 못할 것”이라며 “꼰대 정당, 자유한국당은 무슨 염치로 대선에 출마했는지 모르겠다”고 일갈했다.

이어 김 의원은 “심 후보에게 주는 표는 사표가 아니다”라면서 “소신 없이 보수 세력 눈치를 보는 정당, 대세론에 안주하는 정당, 그런 기득권 정치에 표를 주지 말고 소신껏 정치할 후보를 밀어달라”고 말했다.

이날 충북도내 각 지역위원회별로 거리 선거운동을 펼친 민주당은 26일 이용섭 선대위 비상경제대책위원장을 청주에 보내 충북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대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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