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올해 첫 민중총궐기…박 대통령 취임 4주년에 '朴정권 종식'
25일 올해 첫 민중총궐기…박 대통령 취임 4주년에 '朴정권 종식'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7.02.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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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이 되는 25일 올해 첫 '민중총궐기' 집회가 열린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투쟁본부)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25 민중총궐기 선포식을 갖고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올 들어 처음 열리는 민중총궐기 집회일은 박 대통령 취임 4주년인 25일로 정했다.

슬로건으로는 '박근혜 4년, 너희들의 세상은 끝났다!'를 내세웠다. 헌법재판소의 2월중 탄핵심판 인용을 반드시 관철시켜 박근혜 정권을 종식하겠다는 것이 이번 집회의 핵심 메시지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박 대통령 퇴진은 국민의 명령이고 탄핵은 그 하나의 수단이다. 버티면 버틸수록 퇴진 이후는 더욱 혹독할 것"이라면서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고 탄핵소추안을 기각하거나 불필요하게 탄핵을 지연시켰을 경우 헌재는 이후 발생할 엄청난 후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상임대표는 "대규모 민중총궐기를 개최해 민의가 무엇인지를 다시금 보여주자"며 국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투쟁본부는 15일부터 교수, 학생, 지역 등 각계 시국선언을 차례로 발표할 계획이다. 민중총궐기 참가를 독려하는 전국 동시다발 캠페인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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