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군수 "기필코 장항산단 착공"
나 군수 "기필코 장항산단 착공"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2.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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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후 업무복귀
충남 서천군(군수 나소열)은 장항산단의 착공 가시화에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하기 위해 그 동안 운영해 온 비상상황실을 내년 1월까지 유지할 방침이다.

장항산단 착공 촉구를 위한 11일 간 단식 후 회복기간을 거치고, 26일 오전 업무에 복귀한 나소열 서천군수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 석상에서 이같이 밝혔다.

회의를 시작하며 나군수는 그 동안 군수의 부재중에도 누수 없이 행정을 이끌어 온 부군수 이하 650여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장항산단 착공의 염원을 이루고자 백방으로 애쓰고 있는 모든 서천군민과 서천군을 물심양면으로 측면지원해 준 충청권 각 광역.지방자치단체 및 충청향우회, 서천향우회 등 출향인사들의 성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이어 나군수는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및 금강하구둑의 군민집회 및 서천군 주요 인사의 단식 농성 등으로 장항산단이 이슈화될 수 있었으며, 중앙정부도 이전보다 좀 더 비중 있고 신속히 해결해야할 사안으로 여기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내년 1월까지는 장항산단 착공의 가시화를 이끌어내는데 매진하자고 주문하며, 이를 위해 당분간 부군수를 중심으로 전 공직자가 합심해 차질 없는 군정을 이끌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최근 장항산단 착공을 촉구하기 위해 민간주도로 시행된 군민서명운동에서 서천군민 19세 이상 성인 90%이상에 달하는 4만8600여 명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보고받은 바 있다"며, "이러한 군민의 염원을 받들어 장항산단 착공에 온 힘을 다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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