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충북 MICE 전도사' 최응기 충북도 관광정책팀장
방문 관광객 상당수 충북서 힐링·웰빙 … 특화산업 연계 MICE산업 경쟁력 강화
방문 관광객 상당수 충북서 힐링·웰빙 … 특화산업 연계 MICE산업 경쟁력 강화
마이스산업팀은 커녕 전담자도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최응기 충북도 관광정책팀장(사진)은 마이스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 팀장은 “우리도가 벌인 설문조사에서 충북에 왜 오느냐고 질문했더니 상당수가 힐링과 웰빙이라고 응답했다”면서 “충북형 마이스는 이처럼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 외국인들이 오송컨벤션에서 화장품산업이나 바이오산업 등 충북특화산업과 관련한 국제회의나 전시회에 참석한 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힐링과 웰빙을 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으로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또한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등 문화자산을 통해 앞으로 한국과 중국이 양국의 청년일자리 창출에 머리를 맞대는 등 양국 경제교류에 앞장설 수 있도록 가칭 한·중 프렌들리센터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 1999년에 단양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 때 참석자들의 이름을 새겨넣은 기념비를 세웠는데, 참석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어 이후 끊임없이 단양을 찾고 있다”면서 “충북의 마이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하루 이틀이 아닌 끈질긴 노력과 번쩍이는 아이디어로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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