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복지포털 구축 … 저소득층 1만3585명 발굴
통합복지포털 구축 … 저소득층 1만3585명 발굴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6.06.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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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출범 2년 통합청주시 성과는? ③ 촘촘해진 복지안전망

민간참여 늘려 소외계층 적극 지원 … 위기가구 74세대 구제

노인 5188명에 새 일자리… 장애인·경단녀 취업지원 확대도
▲ 청주 우암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할머니손맛도시락 사업단은 2015년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 할머니손맛도시락 사업단의 연 매출은 3억~4억원에 달한다.

통합 청주시 출범 후 복지안전망은 보다 촘촘해졌다. 청주시만의 차별화된 복지공동체 실현을 통한 희망나눔은 시의 큰 복지정책의 틀이다. 노인, 아동, 여성 등 노약자에 대한 안전망구축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통합 청주시 출범 2년간 시의 복지정책을 살펴본다.

-차별화된 희망 나눔 복지 공동체 실현

시는 2014년 10월 민선6기 4개년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수립하고, 9개 핵심과제와 28개 세부과제를 중심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시민 등 민간영역의 참여를 확대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하기 위한 ‘365! 두드림 통합복지포털’을 구축했다.

통합복지포털을 통해 269건의 자원을 발굴, 저소득층 1만3585명에게 5억300만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했다.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해 생계가 어려운 위기가구 74세대(169명)를 선정해 긴급지원비 41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읍면동 인적안전망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주민생활현장과 밀접하게 근무하는 서청주 우체국, 한전 충북지역본부, 충청에너지서비스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및 긴급복지대상자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43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구축해 사회안전망을 재정비했다. 1600명의 복지 이·통장과 함께 거주지를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을 발굴·지원할 수 있는 복지공동체를 조성했다.

저소득층의 치료, 수술 등 건강한 생활유지를 돕기 위해 2만3640여명에게 의료비, 보험료 월 1만원이하의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보험료 납부가 어려운 저소득 3000가구에 보험료를 지원한다.

-노년생활이 즐겁고 장애인이 함께 웃는 안심행복 복지구현

노인일자리참여사업은 노년기 소득보장과 사회참여를 통한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107억원의 예산을 들여 518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청원시니어클럽 신축 이전과 고령자친화기업 ‘할머니손맛도시락’ 1호점을 오픈해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최중증장애인들에 대한 정부 바우처 사업을 보완해 장애인 사회활동서비스 지원사업을 11개 수행기관 1350명의 장애인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161억원의 사업비로 장애인 행정도우미 사업,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 장애인복지 일자리 사업, 직업재활시설 근로장애인 취업 등을 추진했다.

-여성과 아이가 살기 좋은 도시 조성

2010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 청주시는 2011년부터 2015년도까지 5년간 149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5개 영역 50개 사업을 추진했다.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1곳을 추가 설치하는 한편, 기존의 일반형과 경력개발형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창동 주민센터 등 2곳에서 여성안심택배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대학가, 단독주택 밀집지역 등으로 점차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공공형어린이집도 2015년보다 4곳 확대한 45곳,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148곳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청주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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