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문화도시 청주' 브랜드 세계로 확산
`생명문화도시 청주' 브랜드 세계로 확산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6.06.13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되돌아본 출범 2년 통합청주시 성과는? ② 문화적 정체성 확립 토대 마련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젓가락의 날 선포 … 中·日 교류·협력

국제공예비엔날레 성공적 개최·국립현대박물관 유치 성과도
▲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CD 프로젝트' 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위해 세계 기네스 기록원 공식 심사관인 세이다 수바시 제미치씨(오른쪽)가 현장을 찾아 조사하고 있다.

통합 청주시 출범 후 2년은 글로벌 생명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시도하는 기간이었다. 일본의 니카타, 중국의 칭다오와 함께 201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국책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유치, 실내빙상장 건립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도시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시의 문화체육분야를 점검해 본다.

#2015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 다채로운 문화행사 전개

청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1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생명문화도시 청주’라는 브랜드를 세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개·폐막식, 문화주간, 젓가락페스티벌 등의 공식행사와 청주예술제, 청주민족예술제, 문자와 문화학술회의, 생명문화학술회의, 동아시아창조학교 등 60여개 프로그램이 연중 펼쳐졌다.

시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와 함께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사업을 전개키고 협약했다.

매년 11월 11일을 ‘젓가락의 날’로 선포하고 한중일 3국이 참여하는 젓가락특별전, 학술심포지엄, 젓가락경연대회 등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문화·도시재생의 상징으로 다시 태어난 옛 연초제조창

시는 20여년간 방치됐던 옛 청주연초제조창 동부창고를 종합연습장(35동)과 문화예술 커뮤니티(34동) 등 문화시설로 전환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산업단지·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확장과 공존(HANDS+)’을 주제로 펼쳐진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31만4021명(외국인 1만5700명)의 관람객이 입장해 청주가 명실상부한 세계 공예유통의 중심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비엔날레 구현을 위해 시민들이 보내준 폐CD 48만9440장으로 옛 연초제조창 외벽을 장식한 CD프로젝트는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등 이색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도 본격화 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등 수도권 이외 지역에 최초로 건립되는 국립미술관으로서 타 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시민건강증진 및 생활체육 활성화도 두각

시는 건강 및 여가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생활스포츠 저변확대를 꾀하고 있다.

2014년 370곳에이던 공공체육시설을 오는 2020년 50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흥덕지구축구공원, 장애인스포츠센터 및 근대5종훈련장, 옥산생활체육공원 조성을 마쳤다.

공군사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부지 일부를 체육시설로 조성하는 성무생활체육공원이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청주 석재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