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비수술·검진·치료·재활까지
맞춤형 원스톱 케어 시스템 도입
수술·비수술·검진·치료·재활까지
맞춤형 원스톱 케어 시스템 도입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6.05.15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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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권 최초 메디컬 스포츠 센터 개설 … 1:1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 유럽 최첨단 장비 도입 … 요추디스크·오십견·운동손상증후군 등 치료

● 체형 분석 검사·전신 척추 X-ray 촬영 등 활용 청소년 척추측만 검진

● 고난도 수술 실력으로 골절·관절치료 체계적 진료 서비스 제공 노력

● 의료 전문가 배치 … 아동 성장·비만·고혈압·당뇨 등 클리닉 집중 운영

100세 시대다. 의학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면서 현대인들은 오래 사는 삶과 함께 질 높은 삶을 원한다. 수술만 잘되면 오래 살것 같지만 완벽한 치료와 재활이 병행되지 않으면 삶의 질을 담보하기는 어렵다.

수술 잘하는 병원’,‘뼈 병원’으로 전국적 명성을 갖고 있는 의료법인 최헌식 기념의료재단 최병원(이사장 최완영·청주 흥덕구 사직대로)은 수술은 물론 검진과 재활, 운동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 성인, 운동선수, 노인까지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특화된 One-Stop 의료 서비스 케어 시스템을 구축,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One-Stop 의료 서비스 케어 시스템 시행을 위해 지난 3월 중부권 최초로 문을 연 메디컬스포츠센터에는 개인에 맞는 맞춤형 검진을 담당하는 의료 전문가가 배치돼 수십여 종의 최첨단 운동 재활 장비를 활용한 재활, 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갖춰져 있다.

 

◇ 뼈하면 최병원, 최고 의료진 포진


1986년 최헌식 정형외과로 청주시청 앞에 개원한 후 1996년 최병원으로 이름을 바꿔 청주시 복대동에 확장·개원했다. 9년 전인 2007년 최헌식기념의료재단 최병원으로 변경했다.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최병원은 정형외과 4과, 외과, 신경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의 의료진을 구축했으며, 각각의 과별 전문의를 통한 사례별 협진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진료를 하고 있다.

정형외과는 골절 상병부터 관절경 수술, 인공관절 치환술 등의 고난도 수술 등 정형외과 전 분야의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신경외과는 척추 성형술, 추간판 절제술, 척추체 후방 고정수술 등을, 일반외과는 충수절제술, 하지정맥류, 탈장, 치질 수술 등 외과수술 및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소아 질환 및 노인성 질환 치료는 빠른 치료방향 설정을 통해 원스톱 진료를 하고 있다. 소아의 골절 치료는 골절 이후 성장 손상을 최소화 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노인 질환의 대표적인 관절치료는 치료 후 높은 만족도를 위해 최선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정형외과 전문병원 1호인 최병원은, 개원 당시부터 30년 간 사회 환원과 지역사회의 의료기술발전을 도모하는 데 앞장섰다.

의료법인 최헌식 기념의료재단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최병원은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자신의 병증을 모르고 있는 성장기 아동의 질환 예방과 개선을 위해 성장기 아동의 척추질환 예방을 위한 측만검진, 성장검진, 비만관리 등 다양한 무료 검진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중부권 최초 의료법인 최병원 메디컬스포츠센터 올 3월 개관

메디컬스포츠센터에서는 전문도수치료, 운동재활, 학교·기업 검진(체형, 비만, 다이어트, 척추측만, 성장) 등 3개 분야로 나눠 1대1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술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재활 프로그램과 함께 수술을 요하지 않지만 재활과 치료가 필요한 사람을 위해 성장기 아동 성장클리닉, 비만·고혈압·당뇨·체형 클리닉, 척추측만 등 다양한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요즘은 야외 활동이 적고 휴대폰과 컴퓨터를 접하는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척추측만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많다. 척추측만의 경우 올바른 자세 교정으로도 체형을 바로잡을 수 있지만 학부모들의 인식 부족으로 수술까지 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메디컬스포츠센터에는 스포츠 의학 박사, 도수 전문 물리치료사, 운동재활 등 10여명의 전문가가 배치돼 개인별 체형과 균형 상태, 근력 등을 진단하고, 수십여종의 최첨단 기계를 이용해 맞춤형 치료를 지도한다.



 

◇ 메디컬스포츠센터 특화프로그램… 전문도수·교정·운동재활치료 1대1 맞춤형


전문도수 치료의 경우 요추디스크, 골퍼·테니스 엘보, 운동손상증후군, 근막 통증 증후군, 족부클리닉, 어깨통증, 만성통증, 두통, 수술후 재활, 오십견(유착성피막염) 치료를 진행한다. 교정파트에서는 척추측만증, 바른자세 및 체형 교정, 어깨불균형, 좌골신경통, 골반·관절, 경추디스, 척추디스크 및 일자허리, 일자목, 거북목, 턱관절, O다리, X다리 교정치료를 집중 실시한다.

운동 재활의 경우 수술 후 운동재활, 체형교정 운동요법, 건강체력 운동관리, 1대1 맞춤형 근력 운동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균형과 감각운동조절을 통한 뇌훈련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메디컬스포츠센터에는 유럽에서 도입한 수십여종의 최첨단 기기가 갖춰져 있다.

운동 재활 시 사용되는 Sling exercise therapy(슬링 엑서사이즈 테라피)는 흔들리는 줄을 이용해 시각, 청각, 촉각의 외수용기로부터의 바른 감각자극을 유도한다. 또한 에어쿠션은 에어가 들어있어 작은 움직임에도 빠르게 재반응 할 수 있다. 볼 등의 토구운동 도구는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만들어 관절 내 고유감각수용기 자극을 활성화 시키는 데 활용된다.

전문 도수치료와 함께 척추측만증 특화치료에 사용되는 Schroth method(슈로 메써스), 정형용 교정장비인 Multi-spine(멀티 스파인), Huber(휴버), 3D발란스, Gait & Posture Assessment(게이트 & 포슈어 어소시먼트) 등의 기기는 기능·보행·자세 검사를 통해 병증 개선에 효과적이다.

최완영 이사장은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유명한 최병원이 메디컬 스포츠 센터를 개설한 이유는 의사의 선택 권한 보다 환자의 선택 권한을 폭넓게 하고 싶어서였다”며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환자에게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최병원 의료진이 책임지고, 재활과 치료, 운동, 교정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부터, 성인, 운동선수, 어르신들에게는 메디컬 스포츠센터 전문가들이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척추측만증 유병률 충북 중·고 학생 5.7%… 조기검진으로 40°이상 진행 비율 63% 감소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과 컴퓨터 게임, 장시간의 학습 환경, 바르지 못한 수면자세, 운동 부족, 무거운 책가방, 유전적 요인 등 척추측만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척추가 비뚤어져 있는 상태인 척추측만증은 특히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많이 발병한다.

척추측만증은 대부분 학령 아동이 대상이며 환자의 80~85%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다. 자세가 바르지 않아 생기는 기능성 척추측만증과 달리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척추 휘어짐의 정도가 심하고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폐기능이 저하될수 있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정상인의 척추는 옆에서 보면 완만한 S자 형의 만곡을 이루고 정면에서는 일자로 곧게 서 있어 머리가 몸의 중심에 위치하지만 척추측만증 환자는 전면에서 봤을 때 척추가 옆으로 휘어 있다.

지난 2011년 충북 214교 12만22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진 결과 특발성 척추 측만증 유병률이 중학생 2.3%(남 0.97%·여 1.3 3%), 고등학생 3.4%(남 0.96%·여 2.44%)로 각각 나타났다.

특발성 척추 측만증 증상으로는 불안정하거나 옷이 좌우비대칭으로 틀어지고 신발이 편측으로 닳는다. 특발성 척추 측만증을 방치하면 외관상의 문제는 물론 심리적으로 위축돼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일상생활의 적응도가 낮아지며 요통과 잦은 피로감으로 학습능률이 저하된다.

최병원 메디컬스포츠센터 검진팀장 신광철 박사는 “자녀의 평소 자세 중 어깨의 높이가 다르고, 등을 굽혔을 때 좌우의 높이가 다르게 나타나고, 신발이나 바지의 한쪽만 유난히 땅에 끌리게 된다면 전문의 검사를 통해 척추 변형의 시작을 의심해 봐야 한다”며 “성장기 자녀의 특발성 척추 측만증은 빠른 치료가 중요한 만큼 전문병원에서 진단과 치료를 해야 아이의 성장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 박사는 척추측만증의 경우 조기검진을 통해 측만증이 40°이상으로 진행하는 비율 63% 감소한 만큼 여학생의 경우 11~13세에 연간 2회, 남학생은 13~14세에 연간 1회 검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센터에서는 모아레 토포그래피를 이용해 근·체형 분석 검사, 전신 척추 X-ray 촬영(Full spine X-ray), 바른자세 검사, 척추 Cobbs 각도, 골반 틀어짐 각도, 다리길이 측정, 일자·역커브 목검사, 신경 및 척추 근육검사 등을 통해 측만증 여부를 검진한다.

메디컬센터에서는 휜 정도에 따라 scoliosis schroth method 운동치료요법, 물리치료와 보조기 착용 등 보존적 치료방법을 시행한다. 학업과 이동거리로 내원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방학 기간 학부모 교육프로그램과 특강을 별도로 진행한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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