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손잡아 보세공장 현안 해결
민·관 손잡아 보세공장 현안 해결
  • 고영진 기자
  • 승인 2006.12.08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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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세관, 합동 혁신위원회 운영
천안지역은 반도체와 TFT-LCD 등 최첨단 제품을 생산하는 삼성전자(주)를 포함해 14개 보세공장이 연간 550억달러(우리나라 수출실적의 33%)를 수출하고 있는 우리나라 수출의 심장부다.

천안세관(세관장 박재호)은 우리나라 수출의 주력상품인 반도체와 TFT-LCD 등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민·관합동 보세공장 혁신위원회를 운영해 보세공장 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하는 한편 천안세관 그랜드 프로젝트를 과제로 선정해 현안문제 집중해결을 위한 COP 학습동아리를 구성했다.

이에따라 관세청 수출입물류과장을 현장으로 초청해 개선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민간업체-세관-관세청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중심의 혁신을 추진해 기업의 24시간 '생산-물류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한 방편으로 항공기 및 선박이 공항만 입항전에 미리 신고할 수 있는 '입항전사용신고', 보세공장 당해 원재료를 적기에 투입이 가능하도록 한 '사용신고자동수리', 근무시간외에도 반출입이 가능 하도록 한 '보세공장간 반출입신고 자동수리'를 혁신과제로 발굴해 실행함으로써 24시간 원자재 사용이 가능토록 했다.

또 보세공장 인근에 원자재 및 제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제품보관 전용창고를 보세공장으로 특허 일원화'로 수도권 공장의 용지부족을 해소하고 사용된 후 폐기되는 지제박스 등 1회성 포장재를 사용신고수리와 동시에 폐기처분한 것으로 간주 되도록 해 폐기절차를 대폭 간소화했고, 제조공정에서 발생되는 폐자재의 재생작업을 허용해 자원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보세공장 제도를 혁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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