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이대로 맞이할 것인가
손님 이대로 맞이할 것인가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5.08.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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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심영선 (괴산주재)

ISOFAR, 충북도, 괴산군이 공동 주최하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다음달 18일 개막을 30일 앞두고 초읽기에 들어갔다. 참가국 및 기업·단체도 최종 확정됐다. 전 세계 24개국 264개 기업·단체가 참가한다.

군 개청 600년 사상 괴산군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조직위원회는 당초 관람객 66만명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성공 개최를 위한 담금질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며 하나, 둘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대규모 국제 행사를 코앞에 두고 아쉬운 점도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국제행사를 치뤄야 할 군민들의 자세와 의식이 문제다. 의지도 부족해 보인다.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명칭조차 아직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주민들도 있다. 일부 상인들과 음식점은 손님 맞이 준비가 전혀 안되고 있다. 상가는 진열품 정리, 음식점은 청결이 가장 우선되고 유지돼야 한다. 기본적인 예절과 격, 의식을 스스로 높여야 한다. 외국인이 바라보는 음식점의 청결상태와 식사예절은 곧 국제행사를 평가하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정은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군민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 이를통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과 충북도, 괴산군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를 해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철저하게 준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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