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심의 리더십 지역엔 희망 군정엔 활력
뚝심의 리더십 지역엔 희망 군정엔 활력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5.06.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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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복 영동군수 취임 1주년
▲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박세복 군수.

안전성 논란 '와인터널 부지' 이전으로 원천적 해결

용화면민 수돗물 숙원…삼고초려 끝 무주군과 협약
10년 표류한 늘머니 과일랜드 '힐링타운'으로 부활
47개 공약사업…공약실천계획평가 전국 최우수등급


취임 1주년을 맞는 박세복 영동군수(사진)는 600여 공직자를 하나로 묶는 뚝심의 리더십으로 알찬 군정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 인구 늘리기, 노인복지, 생활민원 해결 등 현안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두며 역량을 입증받았다는 평가다.

와인터널 위치를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용두공원에서 레인보우힐링타운 부지로 옮긴 대목은 박 군수의 결단력과 추진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이미 착공식까지 마쳐 되돌리기 어려운 사업이었지만 전문단체의 실사와 주민공청회 등을 추진하며 이전에 필요한 논리적 근거를 확보했고 마침내 예산을 지원하는 충북도 설득에 성공했다.

105억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10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11월 착공한다.

인근 전남 무주군을 삼고초려한 끝에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용화면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한 것도 주민 생활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하는 그의 스타일을 보여준다.   

박 군수는 무주군과 끈질긴 교섭을 벌인끝에 상수도 공급협약을 체결하고 수돗물 공급에 여유가 있는 무주군 정수장으로부터 용화면 주민들이 급수받도록 했다.

박 군수는 민자 유치 실패로 10년 가까이 표류하던 영동읍 매천리 ‘늘머니과일랜드’를 힐링센터와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레인보우 힐링타운’으로 전환하며 부활시켰다.

다음달 이벤트 광장부지 조성을 시작으로 복합문화예술회관, 웰니스단지, 과일나라테마공원, 와인터널, 휴양숙박시설, 커뮤니티공간, 골프장 등 7개 시설을 연차 추진해 영동 관광산업의 컨트롤타워로 육성할 방침이다.

민선5기에 추진했으나 입찰 무효 판결에 송사까지 얽히면서 제자리 걸음을 하던 영동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정상 궤도에 올려놨다.

박 군수는 군민과 약속한 47개 공약사업에 대해 빈틈없는 로드맵을 마련해 올 상반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226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한 민선6기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 박세복 군수가 영동대학교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전입을 유도하고 있다.

열악한 군 재정 극복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중앙부처 및 충북도 공모사업에 적극 대처해 좋은 실적을 올렸다.

박연국악마을 체험관광 활성화사업(23억원), 성장촉진지역 활성화사업(300억원), 남부3군 청소년 행복생활권사업(27억원), 김천시·무주군과 공동 추진하는 산골마을 OK행복버스(19억원), 농어촌 의료서비스사업(12억원) 등 총 23건의 공모사업에 뽑혀 489억원의 장단기 국·도비를 확보했다.

각종 추진사업에 대한 외부 평가에서도 뛰어난 성적표를 받았다. 

드림스타트사업과 소하천 정비사업이 전국 우수기관, 치매관리사업 가족지원 부문에서 전국 우수기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에서 전국 우수기관에 뽑혔다. 

영동포도축제는 3년 연속 충북도 최우수축제, 난계국악축제는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대표적 공연예술제에 선정됐다. 영동와인은 3년 연속 대한민국대표브랜드에 뽑혔다.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복지시책들도 눈에 띈다.

노인복지 확충을 위해 경로당에 가사도우미와 전담주치의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가사도우미 지원사업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고령 어르신들의 식사준비 부담을 덜고 환경정화를 통한 쾌적한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 민선6기 노인복지 공약 중 하나다. 올해 1월부터 군내 경로당 23개소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른신들의 반응이 좋고 타 경로당의 지원요청 쇄도로 6월에는 80개소를 추가해 현재 103개 경로당을 확대 운영중이다.

하반기부터는 교통 오지에 무지개택시를 운행하고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버스를 무료로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영동생활체육공원을 준공하고 그라운드골프장, 풋살장, 배드민턴장, 다목적구장 등을 설치해 군민들에게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포도판촉행사 참석한 박세복 군수.

인구 5만 붕괴를 막고 국회의원 선거구 지키기를 위해 추진한 인구 늘리기 시책도 성공작이 됐다. 관련 조례 개정, 대책추진위 구성, 영동대와 상생협의체 운영, 군민결의대회 등을 추진하며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2006년 이후 10년 만에 인구를 최대치로 끌어 올렸다.

행정 내부에도 변화와 혁신을 접목했다. 군정에 대한 주민참여 확대와 공개 행정을 위해 주민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군민들의 생생한 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했다. 

군민 누구나 언제라도 찾아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군수실 문도 활짝 개방했다. 

업무보고회를 종전의 일방적 보고 방식에서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쌍방 토론회로 탈바꿈시켜 직원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군민의 신뢰를 받는 능동적인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또 공무원이 군민을 위해 소신있게 업무를 추진하고 그 결과에 대해 군수가 책임지는 무한 책임행정을 시행하여 공직자들이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여건과 활력있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했다.

박세복 군수는 “젊음을 밑천으로 지난 1년 동안 군내 구석구석을 뛰어다니며 민생을 점검하고 행정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군민들이 행복한 영동을 만드는데 더 심혈을 기울여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영동 특산물 곶감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는 박세복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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