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유타 재즈가 개막 후 4연승을 달렸다.

유타는 7일(한국시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서 열린 2006~2007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홈경기에서 103대101로 신승했다. 이로써 유타는 지난 2일 휴스턴 로키츠와의 개막전 승리 후 4연승 행진 속에 서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날 NBA 사무국이 선정한 시즌 첫 주간 MVP를 수상한 유타의 카를로스 부저는 20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 팀 승리를 이끌어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한편,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토니 파커(24점·10리바운드)와 팀 던컨(15점·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뉴욕 닉스를 105대93으로 제압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덕 노비츠키가 26점 11라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트로이 머피(20점)와 제이슨 리처드슨(22점), 배런 데이비스(26점) 등 3총사가 골고루 득점을 올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04대107로 패해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7일 전적

올랜도 106-103 워싱턴

샌안토니오 105-93 뉴욕

시카고 110-85 밀워키

골든스테이트 107-104 댈러스

유타 103-101 디트로이트

새크라멘토 93-81 미네소타

클리퍼스 102-89 포틀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