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북도의회가 상임위원회별로 해외선진지 견학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해외방문을 취소하고 의정활동에 여념이 없는 의원들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충북도의회 관광건설위 소속 의원들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유럽지역으로 해외견학에 나섰지만 송은섭 위원장(진천2)과 김인수의원(보은 1)은 이를 뒤로한 채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현장확인을 실시중이다.

이들 두 의원은 지난 6일 청람재를 방문해 시설관리상태, 급식상태, 학사운영상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살펴본데 이어 남일~남이간 도로확포장 건설현장을 방문, 견실시공과 민원발생에 대한 원활한 해결을 주문했으며 보은 소방파출소에서는 시설상태 및 구급차 장비보유실태에 대해 세밀히 파악하는 등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8일에는 제천 하키장과, 단양 온달산성, 온달동굴, 단양 의풍~도계간 도로건설현장,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하고 현장설명 청취와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도의회 송은섭 관광건설위 위원장은 "오랜시간 비행기를 탈수 없는 건강상 이유로 해외방문을 포기했다"며 "대신 이 기간동안 의정활동에 충실하기 위해 현장확인에 나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