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친구야” 사기 피해 동창생들 경찰서서 화기애애
○…억대 장뇌삼 절도범을 검거하고 보니 피해자의 친형인 것으로 드러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
음성경찰서(서장 임국빈)가 10일 20년근 산삼 및 장뇌삼을 절취한 A씨(54)를 검거.
A씨는 총 3회에 걸쳐 피해자 B씨 소유의 장뇌삼 밭에 침입해 1억5000만원 상당의 산삼 및 장뇌삼 20년근 350여 뿌리를 절취.
절도범이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친형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임국빈 서장은 “장뇌삼은 물론 인삼은 수년간 재배해야 결실을 맺는 작물이라 피해 농민은 당연히 상심이 클 수밖에 없다”며 “인삼 수확철이 도래함에 따라 더욱 인삼밭 주변 순찰을 강화하는 등 인삼 절도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언급.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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