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통신은 6일(한국시간) 양키스가 셰필드에 대한 연봉 1300만달러(약 122억2000만원)의 내년 옵션 계약을 행사한다고 양키스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셰필드는 지난 2004년 양키스와 3년간 3900만달러(약 366억6000만원)의 연봉에 트레이드 금지 조건이 들어 있지 않은 2007년 연봉 1300만 달러의 옵션 계약을 맺었다.
AP 통신은 양키스의 옵션 행사는 셰필드의 보스턴 레드삭스 행을 막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셰필드가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면 양키스의 라이벌 보스턴이 셰필드를 데려갈 공산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양키스는 올 겨울 셰필드를 보스턴이 아닌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시킬 것으로 예상돼 셰필드의 반발이 예상된다.
셰필드는 그동안 수비 포지션에 불만을 품고 새로운 계약을 맺기를 원해왔다.
원래 포지션이 우익수인 셰필드는 지난 7월 양키스가 바비 아브레유를 데려오면서 강제로 1루수로 옮겨졌다.
이에 불만을 품은 셰필드는 공공연하게 양키스를 비난해왔다.
셰필드는 올 시즌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39경기에만 출전해 타율 0.298, 6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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