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31 동시지방선거를 통해 7월 취임한 임각수 괴산군수가 6일 오전 선거공약사업 실천계획안을 발표하고 "임기내에 5개 분야 39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 군수는 또 장기 검토를 거쳐 군정 사업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서도 각 실·과와 사업소별 적극적인 검토에 이어 사업비와 투자계획을 요약해 추진토록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군은 함께하는 열린행정 구현을 위해 9개 사업의 사업비와 투자계획을 설정하고 이를 집중 검토하는 등 세부 계획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경쟁 우위를 위한 농·축산업 육성 분야 9개 사업 계획안과 기업유치를 위한 경제기반 분야의 9개 세부사업안, 생산적인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6개 사업 등 지역 특성을 살린 특색있는 문화관광 추진에 따른 6개 사업안을 설정, 모두 39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임 군수의 공약사업 추진 분야 가운데 열린행정 구현을 위해 군수업무 추진비와 집행현황을 공개해 군민 알권리 및 의구심 해소와 투명성을 확보하고 군민 화합을 유도하며 군정의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 임 군수가 지난 7월1일 취임 후 몸살을 앓았던 군민 민원과 관련해 권한 위임을 통한 책임행정을 실현키로 하고 군수 결정 권한을 각 읍·면장, 사업소장 등에게 배분해 민원 처리후 드러나는 결과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백하게 처리키로 함에 따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이와 함께 청천면 도원리와 중리(신도원)구간을 연결하는 교량 신설사업과 청안면 조천리~사리면 수암간 지방도 개설을 장기 검토 사업으로 분류하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또 지역 특성을 갖춘 친환경 농업전시관 설치와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담부서 설치안 등 어린이들의 피부질환 치료의료진 확보와 노인 전문 병동 유치 및 마라톤 구간 개발과 인라인스케이트장 건립도 장기 검토 대상사업에 포함시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