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베팅사이트 "만장일치로 한국, 이라크전 승리한다 "
아시안컵 베팅사이트 "만장일치로 한국, 이라크전 승리한다 "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5.01.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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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승리에는 7배 이상 배당률 책정
전 세계 도박사들이 한국과 이라크의 2015 호주아시안컵 4강전 승자는 한국이 될 것이라는 일관된 전망을 내놨다.

26일 베팅정보사이트 오즈체커에 따르면 한국과 이라크의 4강전과 관련한 승부예측을 개설한 15개 업체 모두 한국에 낮은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을 낮게 책정한다는 것은 그만큼 이길 확률이 크다는 뜻이다. 승부 예측 시스템 안에 상대 전적, 최근 활약 등의 다양한 변수가 고려되는 만큼 승부를 예측할 때 활용가치가 높다.

오즈체커에 따르면 한국의 승리에는 최저 1.60부터 최고 1.67의 배당률이 책정됐다. 100원을 베팅해 한국 승리를 맞혔을 때 최저 160원부터 최고 167원을 가져가게 된다.

15개 업체 가운데 절반 이상인 8곳이 1.67의 배당률을 책정했고, 시드니를 근거지로 하는 군소 업체 2곳이 1.60의 배당률을 잡았다. 그만큼 한국의 승리 확률이 크다고 본 것이다.

반면 이라크의 승리에는 6~7.5의 높은 배당률이 책정됐다. 이라크의 승리를 맞히면 최소 6배의 베팅금을 가져갈 수 있다.

베팅업체의 경우 수익을 남기기 위해서 승리 확률이 높은 팀에 낮은 배당금을 잡을 수밖에 없다. 또 전망이 틀릴 경우 향후 수익 하락과 직결되기 때문에 신뢰성 확보를 위해 객관적인 확률을 제시한다.

하지만 모든 베팅업체의 승부 예측이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14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한국이 알제리를 꺾을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었지만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25일 열린 이라크전 대비 사전 기자회견에서 "스포츠가 항상 예상대로만 가고, 강력한 우승 후보 내지는 강자들만 살아남으면 흥미가 없을 것"이라면서 "한국이 이변의 희생양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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