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호스' 신흥고, 음성고 눌렀다
`다크호스' 신흥고, 음성고 눌렀다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4.12.01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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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몸싸움 불구 후반 파상공격 2대 0 승주성고, 보은고 상대 승부차기 5대 4로 4강 안착 운호고, 옥천고 32대 22로 승 … 우승권 접근세광고·청주외고도 4강행 …

1일 열린 제8회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축구 8강전에서 신흥고(싸이클론)가 2년 연속 우승팀인 음성고(스나이퍼)를 누르고 4강 티켓을 확보, 파란을 일으켰다.

이날 오후 1시 청주용정축구공원에서 열린 신흥고와 음성고의 8강 경기는 그야말로 숨 막히는 초접전을 이어갔다.

양 팀은 초반부터 거센 몸싸움으로 기세를 잡으려 몰아쳤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끝낸 양 팀은 후반 들어 파상공격을 이어가던 중 신흥고가 황금 같은 첫 골을 터트렸다.

종료 8분을 남겨두고 신흥고는 한 골을 더 뽑아내면서 승리를 확정,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보은고(아우스)와 주성고(주성불요불굴)도 불꽃 튀는 승부를 펼쳤다.

한 골씩 내준 양 팀은 지속해서 골문을 두드렸지만, 워낙 수비가 촘촘하다 보니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주성고가 5대 4로 승리, 4강에 안착했다.

상당고(상당고)가 세명고(제천의림지의병축구팀)를 2대 0으로 누르고 4강 티켓을 확보했고, 청석고(청석)도 서원고(서원FC)를 맞아 2대 0으로 승리하면서 4강 대열에 합류했다.

4강전과 결승전은 2일 모두 치러진다.

5개 팀이 2장의 티켓을 놓고 격돌한 농구에서는 운호고와 세광고가 준결승전에 올랐다.

청주권역 예선리그에서 3승을 기록하며 전 팀 중 최정상에 올랐던 운호고가 청석고를 25대 20으로 누르고 8강에 합류한 옥천고를 무려 10점차(32대 22로)로 따돌리고 우승권에 근접했다.

세광고가 봉명고를 맞아 25대 20으로 승리, 4강에 안착했다.

앞서 청주공고와 청주외고는 일찌감치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28일 청주공고는 본선 1차전에서 상당고를 44대 18로 대파한 제천고와의 힘겨운 싸움에서 22대 20으로 승리하고 4강에 올랐다.

조 1위로 본선대열에 오른 청주외고도 이날 주성고를 22대 13으로 누르고 4강행을 결정지었다.

농구도 2일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모두 치러진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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