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이 코앞이다” … 축구 빅8 확정
“우승이 코앞이다” … 축구 빅8 확정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4.11.3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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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접전 승부차기 끝 음성고 등 8개팀 진출본선토너먼트 치열 … 오늘 보은고 vs 주성고 승부 무패행진 청주외고, 주성고 꺾고 4강 안착오늘 봉명고 vs 세광고 등 2장

‘제8회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축구·농구)’ 본선토너먼트의 열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28일 모두 16개팀이 진출한 축구 본선에서는 두 경기가 승부차기로 8강행을 결정할 만큼 그야말로 초접전이었다.

본선에 진출한 팀은 제1권역 청주지역 예선리그를 거친 충북고(베스트충북고싸커), 세광고(미라클), 주성고(주성불요불굴), 신흥고(싸이클론), 충북대사대부고(족쟁이), 청주공고(축구), 오창고(명량해전), 상당고(상당고), 봉명고(FC봉명), 금천고(금천고), 서원고(서원FC), 청석고(청석) 등 12개팀이다.

또 2~4권역 팀인 음성고(스나이퍼), 광혜원고(광고FC), 세명고(제천의림지의병축구팀), 보은고(아우스) 등 4개팀도 본선에 합류했다.

본선 토너먼트 1회전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음성고와 이번 대회 유력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청주공고의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허리 싸움을 전개했다.

경기는 이날 오후 3시 청주용정축구공원에서 열렸다.

양 팀은 지속해서 상대 팀 골문을 노렸지만, 탄탄한 수비벽에 부딪히면서 골을 연결하지 못했다.

끝내 전·후반 득점 없이 경기를 마친 두 팀은 승부차기로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결과는 음성고가 6대로 승리했다.

앞서 열린 충북고와 보은고의 경기도 1대1 연장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보은고가 5대 4로 승리, 8강에 안착했다.

주성고는 세광고를 1대 0으로 눌렀으며, 신흥고도 충북대사대부고를 3대 0으로 제치고 각각 8강에 합류했다.

서원고와 세명고, 상당고, 청석고도 각각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8강전은 1일 낮 12시 보은고와 주성고의 경기로 시작된다.

농구에서도 2개팀이 일찌감치 준결승전에 올랐다.

청주공고는 본선 1차전에서 상당고를 44대 18로 대파한 제천고와의 힘겨운 싸움에서 22대 20으로 승리하고 4강에 올랐다.

조 1위로 본선대열에 오른 청주외고도 주성고를 22대 13으로 누르고 4강행을 결정지었다.

고3 전체 남학생 48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8명(축구 18명·농구 10명)이 출전한 청주외고는 김경배 교장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농구에서 무패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1일 봉명고와 세광고, 옥천고와 청석고, 운호고가 남은 2장의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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