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점상 할머니 충북대에 1000만원 기탁
80대 노점상 할머니 충북대에 1000만원 기탁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4.09.17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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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할머니가 평생 재래시장에서 노점상으로 어렵게 일해 모은 1000만원을 충북대학교에 기부.

박순임(가명) 할머니는 지난 16일 충북대 대학본부 발전기금 재단 사무실을 방문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달하고 싶다며 종이에 싼 현금 1000만원을 품 속에서 꺼내 놓았다고.

그녀는 개인 신상과 선행 일체를 외부에 알리지 말 것과 대학 측에서 제의한 기탁식 등 통상적인 예우절차를 모두 거절.

윤여표 충북대 총장은 “나눔의 미덕을 몸소 실천하신 할머니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기탁한 장학기금을 훌륭한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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