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관계 미래 지향적으로 지속해야"
"한·일 관계 미래 지향적으로 지속해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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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갖고 기자회견
   
▲ 노무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신임 일본 총리가 청와대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과 아베신조 신임 일본 총리는 9일 오후 정상회담을 가진 후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 양국간 존재하고 있는 역사문제에 대해 과거사뿐만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는 지향적인 관계로 역사인식이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지속돼야 하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일관계를 기초로 해 다자간 안보 협력을 강화하며 통화금융질서 면에서도 동북아 협력관계를 위해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논의했다.

노 대통령은 과거사가 과거사이긴 하지만 지나가버린 과거사가 아니고 현재에도 살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양국간 미래지향적 관계에 있어서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역사 문제는 순조롭게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과거사가 합리적으로 정비되지 않으면 그것은 미래에 있어 동북아시아에 끊임없는 불신과 불안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구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몇 가지의 문제에 관해 문제를 제기를 했다.

노 대통령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 역사교과서 왜곡에 관한 문제, 종군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 과거사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일간의 미래관계 발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 이라고 말하고 일본 정부의 적극적이고 성의 있는 노력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한·일 역사문제에 대해 무라야마 총리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는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을 그대로 계승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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