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총선' 표밭갈이 본격화
'미니총선' 표밭갈이 본격화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4.07.1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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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선거운동 첫날 이종배·한창희·김종현 후보 출정식 갖고 지지 호소
7·30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여야 후보들이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득표전에 돌입했다.

이종배 새누리당 후보(57)는 17일 오전 문화동 이마트 사거리에서 박덕흠 도당 위원장과 송광호 국회의원,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박덕흠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안정을 위해서는 이종배 후보가 꼭 당선돼 반드시 과반의석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이종배 후보를 당선시킬 수 있도록 시민 한분 한분의 투표권을 행사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종배 후보는 “저 이종배는 충주발전과 시민행복을 염원하는 22만 충주시민들의 염원을 가슴에 안고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다”며 “이번에 꼭 국회의원에 당선돼 충주발전을 가속화하고 돈과 사람이 몰려오는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온 몸을 던져 일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창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60)도 이날 오전 건국대 충주병원 사거리에서 변재일 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재래시장 등을 돌며 표심을 공략했다.

변재일 위원장은 “충주지역에 7.30 보궐선거를 원인을 제공하고 또 다시 국회의원을 하겠다고 나서는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새정치를 실현하고 충북과 충주의 발전을 위해 한창희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창희 후보는 “총리도 장관도 제대로 임명하지 못하고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새누리당 정권에 표를 주지 말아야 한다”며 “충주만 생각하는 한창희 후보가 일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민경제·복지관련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가계생활비 획기적인 경감과 장애인소득보장제도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며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섰다.

김종현 통합진보당 후보(34)는 성서동 기업은행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대한민국 개혁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신장호 충북도당위원장은 “출세에 눈이 멀어 충주시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무너뜨린 장본인들은 반성해야 한다”며 “이들과 무능한 정권을 심판 할 적임자는 새인물 기호3번 김종현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종현 후보는 “대한민국의 시계는 민주주의가 아닌 독재의 시대로, 새로움이 아닌 낡음의 시대로 가고 있다”면서 “본질적으로 대한민국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할 때”라고 입을 열었다.

이들 후보들은 이날부터 29일 자정까지 13일간의 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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