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 흥
충청의 흥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6.10.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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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선 느낄수없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도내에서는 가을의 정취 속에 감성을 자극할 예술문화축제가 다채롭게 개최된다. 각 시·군이 지역 특색에 맞게 대표 축제로 개최하는 행사 일정과 내용을 요약했다.
▲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도내 일원에서는 각 지역의 특색있는 축제가 개최된다.  제천의병제 및 약초건강축제 12일부터 15일까지 제천지역의 최대 문화행사인 창의 111주년 제천의병제가 오는 12일~15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제천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주요행사로 개막일인 12일 오전 10시 의병 창의지 자양영당에서 추모 행사인 봉행제례가 열리고, 오전 11시부터는 추모공연으로 의병의 북, 살풀이, 의병가, 의병무와 가곡, 국악초청 공연 등이 열린다. 13일은 오전 10시 홍사구 열사 위령제가 열리고, 오후 6시부터 길놀이 행사가 제천문화의 거리부터 시민광장까지 이어진다. 또한 14·15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문화의거리에서 민예총 제천지부가 주관하는 거리미술전과 미국스포켄시와의 학생미술교류전이 열리고, 제천체육관 광장에서 청풍명월 빅 밴드와 스콜라챔버오케스트라 초청 문화공연이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15일은 오전 10시부터 시민광장에서 읍·면·동이 참여하는 의병놀이인 단체줄넘기, 성벽쌓기, 전략줄다리기, 석전놀이, 보급물자 이고지고달리기, 팔씨름, 투호놀이 등 7개 종목이 개최되고, 읍·면·동 노래자랑이 열린다. 이밖에도 약탈문화재 사진전, 사료 관람전, 사적 서예전, 백일장, 학술세미나, 지역특산품 판매장이 운영되고 8일부터 15일까지 종합운동장광장에서 먹을거리장터가 열린다. ▲ 제천지역의 최대 문화행사인 창의 111주년 제천의병제가 10월 12일∼15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제천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 단양온달문화축제

우리의 민족 혼을 뜨겁게 일깨워 주는 '2006 단양 온달문화 축제'는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주요행사로 20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온달평강 시낭송대회'에 이어 온달장군선발대회, 온달장군 승전 행렬이 단양고등학교에서 충주호 선착장까지 이어진다.

행사 이틀째인 21일에는 온달장군 진혼제, 고구려 춤사위 공연, 남사당 외줄타기 공연, 전통혼례 재현, 고구려무예 시연, 전국검도왕선발대회, 소리로 그린그림 퓨전국악공연, 고구려의 북소리 공연 등이 온달관광지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체험행사로 고구려유물 탁본제작 체험, 고구려토기 제작시연 및 체험, 전통무기, 갑옷전시 및 고구려무예 배우기 체험, 고구려 놀이문화 체험 등이 마련되며, 특별행사로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 고구려 전통음식 시연 및 시식회도 열릴 예정이다.(문 의=단양군 문화관광과 043-420-3254, 단양문화원 043-423-0701)

 제48회 청풍명월예술제

충북예총은 '상생'이란 주제로 10개 문화예술협회원들의 예술잔치를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도내 일원에서 개최한다. 12일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열리는 청풍명월예술제는 각 협회별 회원전을 비롯해 도내 유·초·중·고등학생 대상 미술·서예 사생실기대회, 충북학생음악경연대회,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 백일장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초청공연으로 뮤지컬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가 17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2006년 젊은춤 작가 갈라 공연은 15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예술제에는'2006 도민참여 종합전시회'도 마련돼 청주예술의전당 소전시실에서 난, 분재, 야생화, 수석 등 선시회가 12일부터 15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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