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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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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유도회, 화합이 우선이다
지난달 28일 청주유도회관에서 충북유도회 이사회가 열렸다. 이날 이사회에선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봉합하려고 애쓰기 보다는 시종일관 고성과 비판, 질타가 이어지는 등 이전투구의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이사회는 장기간의 혈투()속에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임원을 제명위에 회부하는 것으로 결정지었다.

전기영, 조인철 등 세계적인 유도스타들을 배출한 충북유도회가 내부적인 갈등을 빚는다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한때 충북유도회는 어느 경기단체보다 탄탄한 조직력과 화합력을 갖춘 모범단체였다.

청주유도회관을 짓기 위해 임원들은 불철주야 노력했고 직지배 같은 국제적인 대회도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유도회로 거듭났었다. 그러던 유도회가 무엇때문인지 극심한 내부적 갈등으로 볼썽 사나운 단체로 전락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스타를 배출한 유도회라는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고 있다.

경기단체는 지역체육활성과 체육꿈나무육성발굴을 가장 큰 목적으로 한 이익단체가 아닌 봉사단체이다.

따라서 충북유도회도 충북유도 발전과 꿈나무 육성발굴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할 의무가 있으며, 이를위해선 임원들간의 화합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지금이라도 충북유도회는 화합으로 하루빨리 갈등을 봉합해 예전처럼 임원들간의 우정과 화합이 넘치는 활기차고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길 간절히 소망한다./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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