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 참된 체육으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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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9.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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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육대회… 총 194개 신기록 수립 역대 최고
제2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5일 풍성한 기록과 크고 작은 이야기를 남기며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의 이화숙 선수는 양궁 리커브 70m 개인 ARST(절단 및 기타장애) 여자 부문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데 이어 30m, 60m, 개인종합에서 총 4개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 6개를 거머줘 전 대회 MVP다운 실력을 과시했다.

이 선수와 함께 이번 대회를 빚낸 MVP는 육상의 유병훈 선수로 금메달 4개에 은메달 1개 획득했으며, 지난 2001년 모 통신회사 광고 모델로도 활동한 적이 있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 장애인체전에선 신기록 행진도 이어졌는데, 이화숙 선수의 세계 신기록 4개와 정영주(서울) 선수가 세계 신기록 1개를 추가하는 등 세계 신기록 5개와 장애인 올림픽신기록 2개, 대회신기록 180개, 대회타이기록 7개 등 총 194개의 신기록이 수립돼 역대 최고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이번 장애인체전은 보건복지부에서 문화관광부로 체전 주체가 바뀐 첫 해로 3300여명의 역대 최대 선수단이 19개(최대) 종목에 참가했다.

이에 신기록 행진을 통해서도 나타났듯 참가 선수들의 기량도 크게 향상돼, 10월 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태 장애인체전의 전망을 밝게 했다.

종합순위에서는 경기도가 금메달 108개를 획득하며 총7만1432점을 얻어 1위를 굳혔으며, 서울(6만325점) 부산(4만2984점)이 2, 3위를 차지했다. 대전은 3만728점을 획득하며 5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충남이 2만9559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한편, 충북은 25179점으로 11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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